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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게임다운사이트 국힘 전당대회 마무리, 다시 ‘3특검의 시간’···27일 권성동 피의자 신분 소환 |
| 내용 | 게임다운사이트 3대 특별검사팀이 장동혁 신임 당대표 선출로 전당대회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을 상대로 수사를 본격 재개할 전망이다. 각 특검은 윤석열 정부 시절 당내 영향력을 발휘했던 친윤(석열)계 인사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장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국민의힘의 저항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날까지 김건희·내란·채상병 등 3대 특검의 수사 선상에 오른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은 최소 9명에 달한다. 특검은 정당 활동을 방해한다는 반발을 우려해 전당대회 기간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자제해왔다. 하지만 전당대회가 끝난 만큼 앞으로 수사망을 넓히며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은 당장 오는 27일 권성동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2021~2024년 통일교 행사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을 요청받으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당선시키려고 통일교 교인들을 권리당원으로 가입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지난 13일엔 통일교 관련자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비교하려고 국민의힘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국민의힘이 반발해 무산됐다. 특검은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당원 명부 대조 작업 재시도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 의원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11년~2016년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ESI&D에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를 줘 양평군에 손실을 입힌 혐의(국고손실)를 받는다.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 개입’ 사건에서는 윤상현·윤한홍·조은희 의원이 줄줄이 소환·서면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할 때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내란 특검은 지난해 12월3일 불법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소속 의원들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방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백혜련·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21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까지 마쳤다.
내란 특검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영장에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 공지해 의도적으로 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윤 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한 사실도 알려져 의혹을 키웠다. 특검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추 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채상병 특검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해 임종득 의원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병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철규 의원을 수사 대상에 올렸다. 임 의원에 대해선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 임 의원은 2023년 7~8월 수사외압 의혹 국면에서 대통령실 의중을 국방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가안보실에서 2차장을 지냈다.
채상병 특검은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조사도 검토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한 당일인 2023년 7월31일 윤 전 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의원이 임 전 사단장 구명 건으로 통화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3대 특검이 동시다발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도 장 대표는 ‘반탄(탄핵반대) 선명성’을 강조하며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윤 전 대통령 면회를 하러 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선 특검에 조직적으로 맞서기 위한 대응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의 수사 기간과 인력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한국 배 살 것…한국 기업 ‘미국서 건조’도 생각” 공언국내서 우려했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 등 압박은 안 나와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이재명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성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일명 ‘마스가(MASGA)’ 프로젝트였다. 미국이 한국의 조선산업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3대 조선 기업인 HD현대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며 마스가는 첫발을 내디뎠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첫 소재로 조선산업을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배를 아주 잘 만든다”며 “그들(한국 측)이 조선소를 가지고 미국에 들어와 다시 배를 건조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이제 우리는 배를 사들여야 하는데, 앞으로는 한국에서 배를 사기도 하고 한국이 우리 사람들을 활용해 이곳에서 배를 만들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조선업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은 관세 협상을 하며 1500억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미국 내 노후 조선소의 현대화·첨단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투자, 자율운항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이날 윌러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조선 분야에서 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HD현대는 서버러스 캐피털·한국산업은행과 한·미 조선산업 공동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투자 분야는 미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인공지능(AI) 등 첨단 조선 기술 개발 등이다. 주요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 참여하는 HD현대는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비거마린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거마린은 미국 군함이나 특수임무용 선박 MRO 전문 기업으로,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버지니아 등 4개 주에 해군 인증 부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상선·특수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해외 조선소와 공동건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필라델피아에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와 현지 조선소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 전 국내에서 우려했던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요구 등 구체적인 압박은 나오지 않아, 일단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이 큰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과채류 검역 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장벽 관련 미국의 요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관세 측면에서 큰 어려움은 지나간 것 같다”며 “비관세 장벽 등 구체적인 부분은 추후 협의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정상 간 이야기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심한 잠꼬대와 같은 렘수면 행동장애가 동반됐는지 여부에 따라 장내 미생물 양상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해균과 유익균의 분포를 확인하면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질환 유형까지 구분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교수 연구팀은 렘수면 행동장애 유무로 나뉘는 파킨슨병 유형과 장내 미생물 간의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9~2024년 파킨슨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4명을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 57명과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 47명으로 구분하고, 환자의 배우자 85명을 대조군으로 모집해 장내 미생물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 응집이 뇌에 앞서 장 신경계나 말초신경에서 먼저 나타난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장 우선형’(장이나 말초신경계에서 시작해 뇌로 신호 전달)과 ‘뇌 우선형’(뇌에서 시작)으로 환자 유형을 구분하고 있다. 장 우선형 환자는 심한 잠꼬대가 특징인 렘수면 행동장애가 파킨슨병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뇌 우선형 환자는 렘수면 행동장애가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아 대조를 보인다.
두 유형의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장 우선형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 점액층을 분해하고 장 내 세균막을 형성하는 ‘아커맨시아’와 ‘에쉬리키아’ 등 유해균의 비율이 높고, 장벽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유의미하게 감소해 유해균이 장벽에 들러붙어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이 유형은 파킨슨병이 진행된 이후 장내 환경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뇌 우선형 환자는 진단 초기에는 장내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으나 진단 2년 후부터 렘수면 행동장애를 동반한 환자들과 비슷한 쪽으로 변화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건강한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장 점막 보호를 도와주는 ‘프레보텔라’, ‘파칼리박테리움’ 등 섬유질 관련 유익균이 풍부했다가 진단 후 2년이 지나면서 유해균 비율이 높아지는 등 균형이 깨졌다.
또한 연구 대상자들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일반 권장량(25g)을 초과한 34~36g이었음에도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식이 조절만으로는 균형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환경을 분석해 향후 병의 경과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에 필요한 근거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선주 교수는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노화 과정과 유사해 발견이 어려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성양 교수는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주목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면 환자들의 삶의 질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강릉지역에 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기와 펌프 설치, 대체 수원 확보 등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찾아 가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16.4%(평년 71.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707㎜)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지역에서는 수도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 중이다.
윤 장관은 남대천 용수와 오봉저수지 사수량 활용을 위한 양수기·펌프 설치를 적극 추진하도록 강원도와 강릉시에 요청했다. 사수량은 취수 가능한 최저 수위에서 저수지 바닥까지의 저수량을 의미한다.
또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는 먹는 물 지원과 도암댐 용수 공급 등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협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는 농업용수 공급 중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점검하도록 했다. 국방부·소방청에는 보유 장비를 활용한 운반급수 지원을 요청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이날 생수 1만병을 기부해 강릉시청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윤 장관은 “안타깝게도 당분간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 전망은 없는 상태여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릉시의 노력 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관계기관 간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차장검사출신변호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