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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도시계획 신한금융, 노숙인 요양시설에 세탁기·건조기 기부 |
| 내용 | 도시계획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약 600명이 장기 거주하는 은평의마을의 세탁 설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 환경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 1대씩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말 15인승 승합차, 지난 3월 운동화 100켤레, 구도 25켤레 등 은평의마을 생활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덕분에 생활인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본주의 수도’인 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자 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경악했다. 이들은 맘다니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며 정치자금을 모으는 등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미국의 자본주의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은 따로 있다. 개별 기업의 의사 결정에 개입하고, 이윤 일부를 ‘갈취’하고, 심지어 지분 장악까지 시도하면서 ‘국가자본주의’로 미국의 뱃머리를 돌리려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국가자본주의란 국가가 민간기업의 경제활동을 대신 결정하고, 생산수단을 국유화하려는 경제체제를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포천 등 미 주류 경제지들은 전통적으로 애덤 스미스, 밀턴 프리드먼의 자유시장주의를 숭배해 온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하에서 마르크스주의, 심지어 중국식 마오주의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①CEO 표적 공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를 쫓아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립부 탄 인텔 CEO를 집요하게 공격하며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 그가 중국 공산당·인민해방군에 광범위하게 연루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제프리 소넨펠트 예일대 경영학 교수와 CEO 출신 경제인들은 포천에 공동 기고한 글에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은 중국 경제 3분의 1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과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며 표적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데이비드 솔로몬 CEO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관세로 수조 달러가 들어오고 있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해고하라고 압박했다.
②자기 뜻 안 따르면 숙청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뜻에 반하는 인사들을 내쫓는 것은 시 주석이 권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측근을 숙청하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자리 통계가 나쁘게 나왔다는 이유로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국가가 경제 통계 작성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내리지 않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도 집요하게 공격해왔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파월 의장의 측근인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쿡 이사가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은행 서류를 조작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연방주택금융청이 쿡 이사의 거래 기록을 탈탈 털었다는 뜻이다.
③민간기업 의사결정까지 쥐락펴락
코카콜라 마니아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코카콜라 CEO에게 옥수수 시럽을 사탕수수 설탕으로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사탕수수가 옥수수 시럽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는데도,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기조에 맞추라고 기업을 압박한 것이다. 대통령이 개별 기업의 사업 방식에 이 정도로 시시콜콜 개입하는 것은 얼마 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원료 교체가 코카콜라 매출에 미칠 영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이사회와 주주의 몫인 것을 감안하면 반자본주의적인 개입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허락하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황금주’를 가지겠다고 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미국 정부가 특정 기업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으로, 이 역시 전례가 드물다.
④이윤과 지분 강요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국가자본주의화는 기발한 방식으로 계속 진화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에 중국 수출을 허가하는 대가로 중국에서 올린 수익의 15%를 정부에 납부하라고 요구했다. 수출 통제를 해제해 줄 테니 사실상 ‘수출세’를 내라고 강요한 것이다. 이는 뇌물이나 협박에 해당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법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급기야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고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들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삼성과 TSMC, 인텔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부흥을 위해 해외 반도체 기업 공장을 자국 내 유치하는 대가로 보조금을 주겠다고 해놓고는 그 대가로 지분을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 교수는 “누가 처음부터 경영간섭을 하겠다고 말하겠나.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를 보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I 반도체는 군사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트럼프 정부가 어떻게든 장악력을 높이려 할 것”이란 우려다.
그러나 ‘자유시장 경제’를 설파해왔던 미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기업 단체들은 조용하기만 하다. CNN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메디케어 가격 협상 조항을 두고서도 ‘정부가 견제받지 않는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던 상공회의소가 정작 트럼프 정부의 공격적인 민간 기업 개입에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넨펠트 교수 등은 포천에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는 맘다니를 (자본주의의 상징인) 록펠러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미 기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자본주의 공격에 무릎을 꿇고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심한 잠꼬대와 같은 렘수면 행동장애가 동반됐는지 여부에 따라 장내 미생물 양상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해균과 유익균의 분포를 확인하면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질환 유형까지 구분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교수 연구팀은 렘수면 행동장애 유무로 나뉘는 파킨슨병 유형과 장내 미생물 간의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9~2024년 파킨슨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4명을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 57명과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 47명으로 구분하고, 환자의 배우자 85명을 대조군으로 모집해 장내 미생물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 응집이 뇌에 앞서 장 신경계나 말초신경에서 먼저 나타난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장 우선형’(장이나 말초신경계에서 시작해 뇌로 신호 전달)과 ‘뇌 우선형’(뇌에서 시작)으로 환자 유형을 구분하고 있다. 장 우선형 환자는 심한 잠꼬대가 특징인 렘수면 행동장애가 파킨슨병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뇌 우선형 환자는 렘수면 행동장애가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아 대조를 보인다.
두 유형의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장 우선형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 점액층을 분해하고 장 내 세균막을 형성하는 ‘아커맨시아’와 ‘에쉬리키아’ 등 유해균의 비율이 높고, 장벽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유의미하게 감소해 유해균이 장벽에 들러붙어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이 유형은 파킨슨병이 진행된 이후 장내 환경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뇌 우선형 환자는 진단 초기에는 장내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으나 진단 2년 후부터 렘수면 행동장애를 동반한 환자들과 비슷한 쪽으로 변화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건강한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장 점막 보호를 도와주는 ‘프레보텔라’, ‘파칼리박테리움’ 등 섬유질 관련 유익균이 풍부했다가 진단 후 2년이 지나면서 유해균 비율이 높아지는 등 균형이 깨졌다.
또한 연구 대상자들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일반 권장량(25g)을 초과한 34~36g이었음에도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식이 조절만으로는 균형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환경을 분석해 향후 병의 경과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에 필요한 근거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선주 교수는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노화 과정과 유사해 발견이 어려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성양 교수는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주목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면 환자들의 삶의 질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검찰이 회사 자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씨는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 43억4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은 황정음 1명이다.
황씨는 기획사 명의로 대출받은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기획사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다. 그는 모두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했고, 이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지난 5~6월 회사에서 꺼내 쓴 금액을 모두 변제했다.
황씨 변호인은 이날 “(황씨가) 회계나 절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나중에 변제만 잘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미숙하게 생각했던 것”이라면서 “피해 기획사의 수익은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했고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도 없어 다른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황씨는 이날 법정에서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까 세무쪽을 잘 못 챙겨 이런 일이 빚어진 것 같다”면서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9월25일 열린다. 변호사마케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