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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 CSIS “북 신풍동에 여단급 ICBM 미사일 기지…한미정상회담 시기 도발 가능성” |
| 내용 | 중국 국경에서 약 27㎞ 떨어진 평안북도 신풍동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밀기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관측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속 전문가들이 밝혔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20일 화상으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간담회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한미 정상회담, 한미 연합훈련이 겹친 데다 현재 북미 사이에 접촉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심지어 핵실험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신풍동 미사일 기지의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지는 북한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곳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다. 보고서는 기지 건설이 2004~2014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ICBM 개발과 연결된 기지 개선 작업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곳에 배치된 탄도미사일 모델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초기 분석 결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인 화성15·18형 6~9기 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형 ICBM,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TEL) 또는 이동식 발사대(MEL) 등을 보유한 여단급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유사시 해당 발사대와 미사일이 기지에서 이동해 특수탄두 저장·수송 부대와 접촉한 뒤 사전 지정된 발사 지점에서 발사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기지는 회정리·상남리·용림 미사일 기지와 같은 다른 기지들과 함께 북한의 진화하는 탄도미사일 전략과 확대되고 있는 핵 억제 및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지의 넓이가 축구장 2940개 정도의 크기이지만, 다른 탄도미사일 기지들과 마찬가지로 나무와 덤불을 심어 은폐했기 때문에 상업용 위성사진으로 발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신풍동 미사일 기지가 다른 기지들과 구별되는 점은 인접한 발사대나 인근 방공시스템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기지가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이동식 ICBM을 수용하도록 설계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은 약 15∼20개의 탄도미사일 기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신풍동 기지와 같은 북한의 ‘전략 미사일 벨트’ 안에 위치한 탄도 미사일은 동아시아와 미국 본토에 잠재적인 핵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다음달 3일 열리는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서 무인 장비와 초음속 미사일을 비롯해 공개한 적 없는 새로운 무기를 대거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의 열병식 총괄 부책임자를 맡은 우쩌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전투기와 폭격기를 포함한 항공기 수백대와 음속의 5배로 이동할 수 있는 첨단무기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병식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70분간 진행된다. 총 45개 편대가 참석하며 항공 기수대, 보병대, 군기대, 장비대, 항공대 순으로 톈안먼 광장을 통과한다.
이번 열병식에선 육·해·공 전략 중화기, 고정밀 타격 장비, 무인 및 대무인 장비가 대거 공개된다. 공개되는 무기는 주로 신형 전차, 함재기, 전투기 등 4세대 장비이며 작전 모듈로 편성돼 있다.
우 소장은 “무인 스마트 장비 및 반(反)무인 장비, 사이버·전자전, 레이저포 등에서의 신형 전력을 엄선했다”며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전쟁 패턴에 적응하고 미래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저격 장치가 장착된 군용 트럭, 신형 탱크, 항공모함을 보호하기 위한 조기경보기 등도 열병식에 등장할 유력 무기로 꼽힌다. 중국군은 예행연습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동원되는 병력이나 무기·장비의 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열병식 예행연습에 4만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7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서는 러시아·벨라루스·몽골·캄보디아군까지 포함한 1만2000명의 병력이 행진했으며 항공기 200대와 군사장비 500대가 공개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육·해·공·로켓군 4군의 새로운 무기 도안을 공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우 소장이 전했다. 군은 당기, 국기, 군기가 행렬을 이끄는 가운데 무장경찰기도 함께 행진하면서 전력 체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시 주석은 톈안먼 광장에서 사열하고 연설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해외 정상도 참석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주중 유럽 대사들이 푸틴 대통령의 참석에 항의해 열병식 불참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은 정상급 인사를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안철수·한동훈과 연대 뜻장 “내부 총질 못 품어” 거부누가 되든 ‘윤석열 그늘’ 여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4일 시작된 결선투표에서 각기 다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탄핵 찬성파(찬탄파)를 겨냥한 외연 확장을 시도한 반면 장 후보는 반탄파 세력 결집에 집중했다. 두 후보 모두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당의 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전당대회에서 찬탄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를 누르고 결선에 진출한 김·장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해 26일 결과를 발표한다.
두 후보는 결선에 돌입하자 찬탄파 통합 여부를 놓고 차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여 투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찬탄파를 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선에 진출하자 ‘GO TOGETHER(함께 가자)’ 구호를 앞세우고 전날 안철수 의원을 만난 것이 대표적이다.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가 광범위한 보수 지지세를 기반으로 찬탄파 표심에 호소하는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전날 채널A 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찬탄파 주축인 한동훈 전 대표와 ‘윤석열 어게인’ 전한길씨 중 한 전 대표를 차기 선거에 공천하겠다며 그를 “우리 당의 자산”으로 치켜세웠다.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며 당원들에게 결선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는 사실상 김 후보 지지로 해석됐다.
장 후보는 찬탄파를 “내부 총질하는 분들”로 규정하며 통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인터뷰에서 “당 안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까지 어떻게 품나”라고 밝혔다.
극우 세력까지 아우르는 선명성을 토대로 반탄파 표심을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압도적인 반탄 지지세에 편승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반탄파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전씨 등 극우 유튜버들도 장 후보 지원군이다.
대여 투쟁 방식에서도 이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찬탄파와 아스팔트 보수를 총결집해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원내 국회의원들이 구심점이 돼 거대 여당과 맞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을 자국에서 더 이상 승인하기 않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환경 기조는 미국 내 에너지 시장은 물론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그 전력에 의존한 모든 주에서 전기요금과 에너지 비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을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농부를 파괴하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 어리석음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같은 날 팟캐스트 프로그램 ‘팟포스원’ 인터뷰에서 “EPA는 낭비와 남용으로 점철된 녹색 지원금 대부분을 폐지했다”며 “지금까지 약 29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지원금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각 정부 부처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당시 환경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한편 친환경 에너지를 폄훼하는 발언을 계속해왔다. 그는 지난달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린 미·유럽연합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취재진에게 “풍력 발전은 사기극” “풍력 발전은 경관을 망친다”고 말했다. 풍력 발전이 새와 고래의 폐사를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펼쳤다.
EPA와 에너지부 등 환경 정책 유관기관은 이미 친환경에너지 기반 프로젝트에 대해 전면 재평가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분야는 해상풍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미 외대륙붕에 지정된 모든 풍력발전구역 지정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출 보증 사업도 중단했다.
‘삼천 원의 식사’ 사진을 찍고 다닐 때, 3000원은 시골 장터국수나 수제비 정도의 값이었다. 시골 장터에서 옥수수 뻥튀기하러 나온 할머니와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을 드시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차례가 오면 뻥튀기해서 그냥 집에 간다고 했다. 추운 겨울이었다. 늘어선 뻥튀기 줄이 길어서, 그 시간에 국숫집에 가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했다. 할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나를 따라왔다. 잔치국수가 나오자, 할머니는 굳은살이 박인 손으로 양푼을 들고 뜨끈한 국수 국물을 마시며 “맛있네”라고 중얼거렸다.
그때 3000원의 값어치를 깨달았다. ‘백여상회’에서는 2000원 하는 막걸리 한 병을 시키면 기본 안주가 서너 가지 나왔다. 이제는 돌아가시고 없는 ‘죽림집’ 할머니는 막걸리 한 병에도 밑반찬에 갈치감자조림까지 주었다. 2500원 하는 뚝배기 라면도 별미였다.
‘문짝집’은 콩나물국밥집과는 영 안 어울리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원래 문짝집에 세 들어서 장사를 하다가 문짝집은 문을 닫고 식당이 그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문을 닫았는지 모르겠지만 문짝집의 4000원짜리 콩나물국밥은 따뜻했다.
우리 동네 ‘만남의 집’ 가정식백반은 여태 7000원이었다가 지난달부터 8000원으로 올랐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늘 색다른 반찬이 일고여덟 가지가 나온다. 안주인은 “우리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든다”고 했다. 단골인 나에게 가끔 부추전도 한 장 슬쩍 상 위에 올려준다.
‘삼천 원의 식사’ 전시 때 찾아온 젊은이가 “식당에 가면 습관처럼 주인을 보지 않고 음식만 보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세상이 달라져서 테이블마다 무인주문기가 있어 일부러 사람을 쳐다볼 필요도 없다. 무인주문기도 없는 동네 작은 식당에 가서 성의껏 차려준 밥을 먹고 나오면 은근히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다. 이런 집이 문을 닫을까 봐서 걱정이다.
‘삼천 원의 식사’는 11년 전 찍은 사진이다. 단순히 저렴한 맛집을 소개하자는 것이 아니라, 3000원 안팎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당시 서민 물가의 소박한 기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동네 가게들은 손님이 없어 폐업이 늘어가고, 서민들은 물가가 치솟아 한 끼 식사조차 부담이 되고 있다. 한 끼 정도는 누구나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세상, 모두 함께 잘사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용인성추행변호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