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의선택 | |
|---|---|
| 고객사(상호) | |
| 회사전화 | - - |
| 신청자(이름) | 황준영 |
| 직위 | |
| 이메일 | sdjsadsd@naver.com |
| 휴대전화 | - - |
| 제목 | 아산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지역 공공병원 역할도 기대 |
| 내용 | 충남 아산에 건립될 예정인 ‘제2경찰병원’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724억원 규모의 아산경찰병원이 건립되면 의료시설이 부족했던 충남 지역의 공공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부지는 충남 아산시 초사동 일대로 경찰수사연수원 인근이다.
경찰청은 20일 아산경찰병원 건립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22년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설립 후보지를 아산시로 최종 선정하고, 이후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련 법을 정비하면서 경찰병원 설립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긴급·돌발 업무로 인해 위험도가 높고 야간·교대 근무로 인해 부상 및 질병 발생 우려가 큰 경찰업무지만 1991년 설립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한 곳만 있어 비수도권 경찰관들이 의료지원에 소외됐다는 지적이 있던 점을 고려해 아산으로 정했다고 한다.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인 아산경찰병원은 총 300병상 규모로 경찰관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호흡기전문진료센터, 근골격센터, 비뇨의학센터, 건강증진·대사질환센터 등 총 6개 전문진료센터와 24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응급실 28병상, 중환자실 18병상 및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동 20병상도 설치된다.
아산경찰병원 건립은 경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병원이 세워지면 공공병원이 부족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충남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필수·중증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것이란 게 경찰 설명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예산확보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전통무술인 택견을 배우려고 온 필리핀 학생들을 보니 자랑스러운 마음과 함께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사범은 현재 필리핀 명문사립대학으로 꼽히는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에서 지난 6일부터 학생들에게 택견을 가르치고 있다. 이 대학은 최근 ‘택견(Taekkyeon)’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생은 모두 59명이다. 택견 과목은 한국 무예와 문화융합을 주제로 한 체육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 박 사범과 한국택견협회 소속 유종수 사범이 실기를 함께 가르친다.
박 사범은 지난 17일 기자와 통화하며 “학생들이 처음에는 택견의 독특한 기합소리와 몸동작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면서 “이내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강력한 힘과 절도 있는 기술에 놀라며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무예라는 것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택견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데는 이 대학 교수 라이언 크루즈 지알로그 한국택견협회 필리핀 지부장의 도움이 컸다. 지알로그 교수는 2004년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택견을 처음 접한 이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택견을 수련했다. 2023년에는 이 대학에 택견 동아리를 만들어 박 사범과 택견을 홍보했다.
박 사범은 “전 세계 대학 중에서 ‘Taekkyeon’이라는 공식 과목명으로 정규 수업이 개설된 것은 이 대학이 유일하다”며 “지알로그 교수의 도움과 충주시·한국 택견협회의 부단한 노력이 합쳐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의 목표는 필리핀 현지 택견 지도자 양성이다. 박 사범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필리핀 현지인 지도자를 육성해 그들이 자국에 택견을 널리 알리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필리핀의 전통 무예 단체인 ‘칼리 아르니스 협회’와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과 같은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한국 전통 무술이다. 1983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2011년에는 전통무예 중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LG는 시즌 막판 KBO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8월을 2위로 시작한 LG는 지난 7일부터는 단독 선두로 도약해 2위 한화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이 선수’가 돌아오자 팀에 상승 동력이 생겼다. LG와 세 시즌째 동행 중인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사진)이 부상 복귀와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오스틴은 지난 7월 초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해 한 달 넘게 전열을 이탈했다가 복귀해 12경기 타율 0.327 2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선두 복귀에 기여했다. 전반기 타율 0.272로 주춤했던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오스틴은 2년 전 LG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에 중심타자로 29년에 걸친 오랜 한국시리즈 우승 갈증을 날린 ‘복덩이’다. 올해도 중요할 때 폭발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거의 전 경기를 출장했다. 올해 부상이라는 시련을 만났지만, 이를 통해 정신적인 무장은 더 단단해졌다. 오스틴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원치 않았던 부상이지만 그래도 내가 야구에서 잠시 벗어나면서 내가 뭘 부족했고, 뭘 더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팀이나, 나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있어서 공백을 가진다는 건 마음의 불편함이 있다. 그래도 부상이 정신적으로 개운하고 맑게 돌아올 수 있는 기점이 된 것은 맞다”고 이야기했다.
LG가 시즌 막판 선두를 재탈환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는 선수들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오스틴은 “2년 전에는 ‘다 같이 우승 한번 해보자’라는 ‘헝그리 마인드’가 있어서 악착같이 물고 달려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올해는 특히 구본혁, 신민재, 문보경 등 기존 백업 선수들이 잘해준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오스틴은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운동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LG에 더 진심이다. 오스틴은 “이렇게 한 팀에서 오래 지내본 건 처음”이라고 했다. 오스틴은 2012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한 뒤 빅리그에서 126경기, 마이너리그에서 289경기를 뛰었다.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떠돌이 생활은 쉽지 않다. 그는 “미국에서는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가 라이벌이기 때문에 불편한 분위기가 생기지만 LG에서는 그 부분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LG에서 뛰면서 가족 같은 안정감과 편안함에 만족감을 보인 오스틴은 “한국에서 메이저리거처럼 팬들의 환영도 받고 있고, 우승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에서의 내 생활이 더 현실로 와 닿는다”고 했다.
LG를 향한 애정이 커진 만큼, 베테랑 타자로서 책임감과 목표도 커졌다. 오래 뛰면서 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목표도 구체화됐다. 그가 원하는 타이틀은 ‘LG에서 가장 잘했던 외국인 선수’다. 오스틴은 “LG에 뛰는 동안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산’을 남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9시즌부터 지난해까지 LG에서 6시즌을 뛰고 떠난 투수 케이시 켈리를 떠올린 오스틴은 “켈리는 LG에 오래 뛰며 팀을 우승시킨 투수라는 이미지가 있다. 나도 팀에 많은 우승을 안기고 떠나는 선수가 되길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올 외국인 선수들에게 ‘이 정도 해주는 게 용병 선수’라는 귀감이 됐으면 좋겠고, 은퇴 후에도 많은 팬들이 내 이름을 추억하고, 잠실구장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올해 우승 도전이 그에겐 중요하다. “올해도 (우승)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오스틴은 “9월 일정이 쉽지 않더라. 하지만 우리 팀의 기세와 현재의 퍼포먼스라면 충분히 윗자리를 노려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는 10월에는 둘째 딸도 태어난다. 오스틴은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둘째 딸이라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아빠’로서의 각오도 다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22일 경기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양평군청과 양평군 공무원, 설계 용역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 관계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특검 출범 이후 이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앞선 경찰 수사 당시 양평군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가 있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5월 이 고속도로 종점이 당초 검토되던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의 선산과 토지가 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돌연 변경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3년 7월6일 “김건희 여사 땅이 거기 있었다라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지하는 게 있었다고 한다면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면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당시 국토부 등이 종점 변경을 위해 용역업체 등을 압박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관련자들에게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적용했고, 원 전 장관도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증거은닉 혐의로 동해종합기술공사 사무실과 직원 2명을 다시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원 전 장관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수산 특화 박물관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전남 완도군에 들어선다.
완도군은 “지역 숙원이었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1138억원을 전액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박물관은 청해진 유적지 일원에 부지 4만6886㎡, 연면적 1만4414㎡ 규모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지난 3년간 박물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왔다. 2022년 전라남도 공모에서 7개 시군을 제치고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와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등 절차를 거쳤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현장 설명회와 기재부 심의·점검 등을 1년 7개월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박물관은 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교육·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 문화 공간으로 꾸려진다. 1층에는 수산 역사관, K-씨푸드관, 디지털 브릿지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마련되고, 2층에는 수장고와 연구·사무 공간이 들어선다.
완도군은 박물관 건립에 맞춰 해양수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군의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예타 통과는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수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혼전문변호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