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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CINEFOX [속보]김건희, 내일 4차 조사 불응···특검 “25일 출석하라” 재통보 |
| 내용 | CINEFOX 김건희 여사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김 여사 측은 23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구속 후 네 번째 특검 조사와 관련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팀에 22일 제출했다. 앞서도 김 여사는 지난 20일 3차 조사에 나오지 않아 하루 뒤에 조사가 이뤄졌다.
특검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출석 날짜를 다시 통보했다. 김 여사는 현재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석유화학 사업재편 지원에 나서기로 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기업들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그러면서 석유화학 업계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자 “안일한 인식”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과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석유화학산업에 금융지원 원칙을 논의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사진)은 모두발언에서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이지만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라며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파산하면서 당대 최대 코쿰스크레인을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넘긴 ‘말뫼의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들은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체적이고 타당한 사업재편 계획 등 원칙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타당한 사업재편 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금융권이 냉철한 관찰자이자 심판자,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는 기존여신 회수 등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행동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금융지원 원칙에 기반해 기업과 대주주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금융 지원을 신청하면 ‘기존여신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과 수준은 기업-채권금융회사 간 개별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날 석유화학업계에서 설비 감축 등 먼저 자구노력을 하면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석유화학업계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에 “물에 빠지려는 사람을 구해주려고 하는데 보따리부터 내놓으라는 격”이라며 “안일한 인식에 정부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얼어붙은 강을 건너는 때”라며 “줄을 묶고 함께 건너면 정부가 손을 잡아주겠지만 홀로 걸어가면 얼음이 깨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참석해 회동할 가능성’을 질문받자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위 실장은 “두 정상이 (경주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렇게 되면 회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미·중 간 정상회담은 하나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 서로 오가는 방문이 있을 수 있느냐가 큰 ‘퀘스천’(질문)”이라며 “그러기엔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그러면 제3 지역에서 그런 일 있을 수 있다. APEC이 그런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저는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과 대화 다시 시작 예정국힘 전대 참석해 축하할 것”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포함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이후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을 두고 “정치인 사면으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일부가 지지를 철회한 것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참모들은 신발 끈을 다시 매고 출발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사면 단행에 대해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고, 피할 수 없어 한 일이다. 고뇌 어린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전 대표 사면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 중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정무적 판단을 했다”며 “어느 시기가 바람직하냐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는데, 어차피 사면할 것이라면 취임 초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사면 결정 전) 사면의 여파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정치인 사면을 하면 민생 사면의 빛도 바래고 지지율도 4∼5%포인트 떨어질 텐데 감수하겠느냐’고 물었고, 이 대통령이 휴가 기간에 연락해 ‘피해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하자’고 하더라”고 했다. 우 수석은 “(정치인 사면을 건의한) 주무 수석으로서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린 주범이기도 해서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을 두고 “인사 문제에서 아픈 측면이 있었고 정치인 사면에 대한 국민 일부의 실망과 민주당 소속 의원의 구설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실과 여당 간 속도 조절 논란이 이어졌던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전날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을 계기로 해소됐다고 전했다. 우 수석은 “정부조직법에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을 명시해 기관 분리라는 근본적 사안을 우선 법제화하고 이후 실무적 문제는 철저히 따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과의 대화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저도 참석해 축하를 드리기로 했고 야당 대표와의 정치 이벤트도 순방 이후 계획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했다.
“항상 먼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한다. 이번 책에서 일어나는 일은 앞으로 정말 일어날 일이고 그것은 ‘인간과 동물의 혼종’이다”
<개미>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4)가 황폐화된 지구에서 신인류가 그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키메라의 땅>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작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책을 구상한 계기와 방한 계획 등을 밝혔다.
1권과 2권 두 권으로 나뉜 소설은 핵 전쟁 이후 디스토피아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를 조합한 신인류 키메라들이 이 땅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설에서 진화생물학자인 알리스 카메러는 인간이 단 한 종으로 존재하는 것이 인류를 취약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키메라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고농도 방사능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3종의 키메라 ‘에어리얼, 디거, 노틱’이 탄생한다.
키메라들은 각각의 고유한 능력을 가진다. 인간과 박쥐의 혼종을 통해 얻어진 에어리얼은 날개가 있어 공중을 날 수 있으며, 인간과 돌고래의 혼종인 노틱은 헤엄칠 수 있고, 인간과 두더지의 혼종인 디거는 땅속을 파고 들어갈 수 있다.
베르베르는 “어떻게 보면 정신 나간 설정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이지만, 인간 유전자와 동물 유전자를 혼합해서 혼종 존재를 만들고자 하는 연구는 계속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작가라는 직업은 본질적으로 인류를 위해서 더 나은 미래가 무엇인지 사유하는 것”이라며 “소설에서 내가 인간의 더 나은 미래로 고안한 것이 신체적인 형태를 바꾸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소설과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3차 세계 대전을 벌이고 있다. 책 속에서는 (핵 전쟁으로) 긴급하게 진행되지만, 현실에서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뿐”이라며 “세계적으로 군비에 이렇게 많은 돈이 투자된 적은 없다. 모든 세대가 전쟁을 경험하고 있다.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만 지금도 전쟁 중인 나라가 있고, 전쟁에 에너지를 쏟는 나라들이 많다. ‘늑대’(전쟁 국가)가 있다면 ‘양’(비전쟁 국가)으로서 그저 존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책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구이기에 항상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다고 했다. 베르베르는 “책 안에서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함께 살 방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해피엔딩이라고 봤다”며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자가 단지 즐거움만을 위해 책을 읽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서는 내가 몰랐던 걸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라며 “이 책 역시 그런 의도로 썼다”라고 했다.
베르베르는 집필 과정에서 상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음악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베르베르는 “서사적인 웅장함이 있어 특히 영화음악을 즐겨 듣는다. 우리가 하는 생각은 90% 정도는 전날 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책과 음악, 영화를 본다면 이런 순환적인 생각의 고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며 “그렇기에 책을 쓴다는 직업의 본질은 독자에게 새로운 사유와 질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읽지 않는 독자들보다 더 총명해지길 바란다”고 웃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한국 독자들은 지적 수준이 높고 호기심이 강하다”라며 “좋은 출판사와 번역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K콘텐츠의 성공을 두고는 “한국에는 천연자원은 없지만 훌륭한 인적 자원이 있다”라며 “영화, 음악 등 한국이 굉장히 창의적인 예술을 많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있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오는 27일 ‘2025 아르코 썸 페스타’에서는 <키메라의 땅>을 토대로 만들어진 음악극 ‘키메라의 시대’ 대본 내레이터로 무대에 선다. 키메라의 시대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곳에서 공연되며 베르베르는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베르베르는 다음달 5일 출국 전까지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구리학교폭력변호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