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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강인 만회골’ PSG, 토트넘 꺾고 첫 슈퍼컵 우승…한국인 최초 UEFA 슈퍼컵 골+승부차기 성공 겹경사 |
내용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0-2로 끌려가던 절체절명의 순간, 이강인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극적 반전의 신호탄이 됐다.
PSG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이 맞붙은 이 경기에서 PSG는 1996년 첫 슈퍼컵 준우승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미키 판더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골로 2-0 리드를 잡으며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두 골 모두 PSG 수비진의 허점을 정확히 파고든 완성도 높은 공격이었다.
위기에 몰린 PSG는 후반 23분 결정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된 이강인은 즉시 공격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팀의 공격 리듬을 살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40분에 찾아왔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건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UEFA 슈퍼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한 골 차로 추격한 PSG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곤살루 하무스가 다이빙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무스는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지 불과 10여 분 만에 팀을 구해낸 영웅이 됐다.
경기는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PSG는 첫 번째 키커 비티냐가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모두 성공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반면 토트넘은 판더펜과 마티스 텔이 연달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프랑스 클럽 역사상 최초로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FA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석권하며 4관왕을 달성한 PSG는 새 시즌 첫 공식전부터 트로피를 추가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이강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우승이다. 2008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슈퍼컵에 출전한 이후 17년 만에 한국 선수가 이 무대에 섰을 뿐만 아니라, 골과 승부차기 성공까지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지난 시즌 출전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재일동포에게 보내는 특별메시지를 통해 “일본 각지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키고 임시정부를 지원해준 재일동포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직후 공개한 메시지에서 “조국의 독립이라는 숭고한 목표를 위해 일본에서 뜨겁게 헌신하신 수많은 재일동포 여러분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들은 가혹한 노동 현장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참혹한 피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조국을 먼저 생각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다”며 외환위기와 민주화 과정에서의 재일동포 지원과 희생, 현지 동포들의 기증으로 설립된 9곳의 대한민국 공관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피와 땀과 눈물 속에서도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주신 재일동포들의 역사를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절 재일동포 특별메시지 전문.
무역적자 축소와 제조업 부흥을 바라는 미국이 관세협상에 이은 다음 협상 카드로 ‘달러 약세 유도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출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간한 ‘트럼프 2기 달러 약세 시나리오 점검 및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수출액은 0.25% 감소하고 수입액은 1.3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의 경우 단가가 오른 데 따른 수출 물량 감소가 달러 기준 수출 가격 상승보다 더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자재 수입 단가도 낮아져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10% 하락 시 생산 비용은 제조업 4.4%를 포함해 산업 전체적으로 3.0% 감소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7.2%), 철강·알루미늄 등 1차 금속제품(6.0%)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환율이 하락할 때뿐 아니라 변동성이 커질 때도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장기 평균으로 봤을 때 환율 변동성이 1%포인트 커질수록 수출 물량은 1.54% 축소된다고 밝혔다. 환율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출렁일수록 수출이 더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만 일명 ‘마러라고 합의’ 구상이 실현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마러라고 합의는 관세와 안보 보장을 활용해 ‘달러 약세’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것으로, 최근 연방준비제도 임시 이사에 지명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의 구상이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충격에는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양지원 무협 수석연구원은 “마러라고 합의가 아니더라도 미국이 통화 강세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비해 통화 스와프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느다란 대나무살이 장인의 손끝을 따라 한 줄 한 줄 결을 갖춰간다. 수십차례에 걸쳐 삶고, 쪼개고, 다듬는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자루의 부채가 완성된다. 한지를 덧댄 부채 면에는 삿갓을 쓰거나 붓을 든 미키마우스가 등장한다.
전통 수공예 위에 세계적인 캐릭터가 입혀진 이곳은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 부채 공방 ‘죽호바람’이다.
13일 오후 찾은 죽호바람 공방은 겉보기엔 오래된 농가주택처럼 소박했지만, 문을 열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벽면에는 100여 종의 부채가 정갈하게 걸려 있었다. 공방 안쪽에는 제작이 한창인 작업실이 이어져 있었다. 마당에는 삶아낸 대나무가 수북이 쌓여 햇볕에 말라갔다.
죽호바람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김주용 장인(49)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부채 장인이었던 부친이 병을 앓으면서, 김 장인은 대학을 졸업한 직후인 2002년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부채 제작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의 기술에 기획력을 더한 허혜인 대표는 2021년 브랜드를 법인화하며, 죽호바람을 전통공예 기반의 문화콘텐츠 브랜드로 키웠다. 김 장인은 공방에서 약 1㎞ 떨어진 대숲에서 왕대를 벌채하고, 삶고 발색 등 가공하는 전 과정을 직접 해낸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왕대는 결이 곱고 탄성이 뛰어나 전통 부채 제작에 적합하다. 특히 겨울철에 채취한 대나무는 수분 함량이 낮고 병해충 피해가 적어 품질이 우수하다. 대나무를 삶고 말리는 데만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완성된 부채살은 일정 간격으로 배열해 한지를 덧입히고, ‘합축’ 공정을 거쳐 비로소 한 자루의 부채로 완성된다. 김 장인은 “시간을 들여야 제대로 된 부채가 나온다”고 말했다.
시골 공방이던 죽호바람이 대중에게 각인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 배경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함께 추진한 지역 관광 프로젝트 ‘관광두레’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해 관광사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주민 참여형 협력 모델이다.
죽호바람도 2024년 주민사업체로 선정돼 기획, 브랜딩, 홍보·유통 전반의 지원을 받아 전통공예를 현대적 콘텐츠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죽호바람은 올해 초 세계적인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적 정서를 입은 미키마우스는 수차례의 시안 조율 끝에 한지 위에 새롭게 디자인됐다.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전통 수공예와 세계적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감각적으로 전통을 소비하려는 MZ세대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죽호바람의 부채는 현재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스’, 북촌 한옥마을 편집숍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 유통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죽호바람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최근 3개월간 약 800여 명이 공방을 방문했다.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단체 체험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부채살을 놓고 한지를 붙이는 공정을 체험하며, 전통공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중국산 부채가 체험 현장에 깔려 있는 현실에서, 국산 수공예 부채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죽호바람은 전통공예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연결하는 행정협력의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죽호바람은 전통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시장성과 예술성을 모두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장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가 전남 전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쟁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로 상처 입은 지구촌의 치유와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 종교·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전북 익산에 모인다.
교황청 고위 인사와 유엔 NGO 대표, 학자, 활동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6차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ICCGC-CoNGO 2025)’가 15일부터 18일까지 원불교 중앙총부와 원광대학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사회와 생명 평화 리더십: 분열된 세계와 상처 입은 지구를 위한 치유와 해방’이다. 주최 측은 “갈등과 경제 불평등, 생태 위기가 인류 공동체의 근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대화를 넘어, 변혁적 리더십과 공동의 책임을 통해 모든 존재의 존엄과 지구의 안녕을 지키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인 ‘생명 평화 리더십’은 권력과 지위가 아닌 연민·정의·포용·생태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회의는 참가자들이 이러한 리더십을 체득하고 확산하는 장을 목표로 한다.
기조연설에는 인두닐 자나카라타나 코디투와꾸 칸카남라게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차관과 캐트린 포에팅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나선다. 개회사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600여개 NGO를 대표하는 유엔NGO협의체(CoNGO) 리베라토 바우티스타 대표가 맡아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한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인류가 중대한 기로에 선 지금, 이번 회의가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회복하는 변혁적 리더십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기간에는 △미래를 위한 변혁적 리더십 △상처받은 세상을 위한 치유 등 5개 주요 세션이 진행된다. 강남순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교수, 로베르토 카탈라노 이탈리아 소피아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주관하는 ‘난민과 평화’ 워크숍도 열린다.
17일에는 원불교·불교·그리스도교·힌두교가 함께하는 ‘종교연합 세계평화 기원 법회’가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봉행돼 종교의 벽을 넘어 평화를 기원한다. 평택학교폭력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