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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트로트무료다운 김건희 첫 소환조사···특검은 어떤 질문 던질까 |
내용 | 트로트무료다운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특검팀이 본 수사를 시작한 지 한 달 여만이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부터 명태균게이트,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주요 의혹들과 관련해 받아놓은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김 여사를 직접 대면조사해 의혹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 여사를 상대로 한 특검의 조사내용은 크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게이트 등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세 갈래로 갈음된다. 조사는 각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부장검사들이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 체계의 ‘최종 꼭짓점’인지를 확인하는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주가조작의 ‘공범’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미 특검은 주가조작 1·2차 주포자와 ‘7초 매도(7초 만에 김 여사 계좌에서 매도 주문)’ 의혹 관련자,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모두 불러 조사했다. 이들에게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새로 확보한 ‘김 여사-미래에셋 증권사 직원’ 간 통화 녹취록을 보여주고,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등을 추궁했다고 한다. 통화 녹취에는 ‘계좌 관리자 측에 수익의 40%를 줘야 한다’ 등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정황이 담겼다. 특검은 6일 김 여사에게도 이 녹취를 제시하며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또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명태균 게이트 등 공천 개입 의혹에선 뇌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뒤 그 대가로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22대 총선에선 김 여사가 경남 창원의창 선거구에 현역인 김 전 의원 대신 김상민 전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개입한 의혹도 제기돼있다. 이와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가 나눈 통화 녹취가 있다.
특검은 최근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거론된 윤상현·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조사했다. 윤상현 의원은 조사에서 “김 전 의원 좀 잘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인정했다. 특검은 통화 녹취와 관련자들 진술을 토대로 공천개입 의혹을 캐물을 전망이다.
건진법사 청탁의혹 사건은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여부가 관건이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이 김 여사에게 각종 민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고가의 선물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한 의혹 등을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는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특검은 윤씨를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청탁용 선물을 구매한 윤씨의 부인 이모씨에 대한 조사도 두 차례 진행됐다. 청탁용 선물 전달의 매개가 된 전씨가 김 여사로 향하는 통로로 삼았던 두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청탁용 선물인 ‘6220만원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원대 샤넬 가방’ 구매 영수증 등도 확보했다. 실물 확보는 아직이지만, 특검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 등을 김 여사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과거 해외 순방 때 착용했던 ‘고가 장신구’와 관련해선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에서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1000만원대 카르티에 팔찌, 2000만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등을 착용했다. 이 장신구들이 진품이라면 모두 재산공개 신고 대상인데 윤 전 대통령은 신고하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당시 대통령실은 “일부는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는데, 3년 가까이 지난 올해 5월 김 여사 측은 “모조품을 직접 구입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서대문구 저층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1층에 A씨 부부가 2층에 아들 내외가 살고 있다. 손녀를 돌보고 있는 A씨가 수시로 2층을 오르내려야 해 3년 전 야외 계단 캐노피(덮개)를 설치했는데, 불법 건축물로 적발돼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10년 전 송파구 빌라를 매입한 B씨는 이전 집주인이 계단식 베란다에 설치한 샷시를 그대로 두고 쓰다가 재작년 위반건축물로 적발됐다. 2년째 이행강제금을 낸 B씨는 건축법 개정으로 부과 상한(5년)이 폐지돼 이행강제금을 매년 내야 할 처지라 샷시 철거를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해 이행강제금 감경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계단식 베란다 샷시 설치와 차양·비 가림을 위한 지붕과 기둥, 주차장 캐노피 등 소규모 위반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위반건축물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등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를 위한 소규모 위반 사례가 대다수인 점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주거 위반건축물 사례는 총 7만7000건으로 이 중 91%가 다세대·연립 등 저층 건축물로 집계됐다. 주거 위반건축물 중 위반 규모가 10㎡ 미만인 사례가 46%였다.
현재는 실거주자가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한 샷시와 지붕 등 소규모 시설도 위반건축물로 적발되고, 이전 소유자가 설치해도 현 소유자에게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특히 2019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행강제금 5회 부과 상한이 폐지돼 위반 사례가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붙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행강제금은 10㎡ 미만인 경우 50만원가량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이행강제금을 75% 감경하는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감경 조건은 30㎡ 미만 소규모 위반이거나 위반행위 후 소유권이 변경된 사례, 임대차 계약 등으로 위반 사항을 바로 시정하기 어려운 경우다. 이행강제금 감경 기간 확대 조례는 서울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8월 중 시의회에 상정된다.
시는 25개 자치구·서울시건축사회와 협력해 ‘위반건축물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운영되는 상담센터는 건축사 등 전문가가 신·증축 등 다양한 건축행위를 비롯해 용적률 범위 내 건축물 사후 추인 가능 여부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건축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위반건축물을 양산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시설도 위반으로 간주하는 불합리한 생활 규제를 바로잡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법령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계단·베란다 등 실질적인 생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시설물 설치로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담해야 했던 시민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주거 안전과 편의를 돕고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실생활에 맞춘 제도 개선과 규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린 ‘끝판왕’ 오승환(삼성·사진)이 은퇴한다.
삼성은 6일 오승환의 은퇴를 발표했다. 오승환은 지난 주말 구장 사무실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5년 2차 1라운드(5순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시작된 오승환의 21년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혔다. 오승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끝판왕’이라는 별명은 마무리 투수로서 그의 독보적인 위상을 말해준다. 2006·2011년에 각각 47세이브를 올리는 등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44승33패 19홀드 평균자책 2.32)를 따냈다. ‘돌부처’라고 불릴 정도로 마운드 위에서는 표정 변화가 없고, 타자들이 쳐내기 어려운 묵직한 강속구로 ‘삼성 왕조’ 시대를 함께했다.
2013시즌 팀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에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해 국제 무대로 활동 폭을 넓혔다. 두 시즌간 80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42세이브 45홀드(16승13패 평균자책 3.31)를 기록한 뒤 2019년 여름 삼성으로 복귀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KBO리그 복귀 이후 2021시즌 44세이브를 시작으로 세 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따내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40대 중반에 접어든 그도 세월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졌다. 27세이브(3승9패 2홀드 평균자책 4.91)를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이 4.91로 치솟았다. 시즌 후반 슬럼프가 길어지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좌절을 경험했다.
재기를 노린 올해도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지난달 8일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안타(1삼진) 2실점한 이후 다시 2군에 가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가 승·패·세이브 없이 평균자책 8.31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8월11일 KIA전에서 올린 세이브가 그의 마지막 세이브가 됐다.
오승환은 앞으로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삼성은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역사상 22번(이만수), 10번(양준혁), 36번(이승엽)에 이어 네 번째 영구결번이다.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도 지원한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법사위원장 사임에도 “철저히 수사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서 “누가 불법 주식 거래에 연루되어 있으며 배후에 어떤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차명 계좌를 통한 불법 이익 편취가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는 제2의 대장동·백현동 사건”이라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분과장으로 활동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며 “단순한 개인의 투기 행위를 넘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차명 계좌나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의원의 자진 탈당을 “위장 탈당쇼”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형배 의원을 탈당했다가 복당해 요직을 맡고 있고 양이원영 의원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제명됐다가 복당했다. 김남국 전 의원은 코인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우회 입당해 대통령실 근무 중이다”라며 “국민 회초리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법사위원장직부터 야당에 넘겨 민주당도 견제받아야 한다”며 “위장 탈당쇼에 속지 않는다.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보좌관의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전날 이 의원을 입건한 상태다. 대구여드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