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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증권현황 약국 앞에 주차하려다가 돌진…70대 약사 숨져 |
내용 | 증권현황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약국 앞에 주차하려던 차량이 그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A씨(60대)가 모는 SUV 차량이 상가건물 1층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약국에 있던 약사 B씨(70대)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약국을 이용하기 위해 건물 앞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복용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미 양국이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중심축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한 뒤 처음 나온 국내 조선사의 MRO 실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7함대 소속의 4만1000t급 화물보급함인 ‘USNS 앨런 셰퍼드’의 정기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2007년 취역했다. 해군 출신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다음달 울산 동구 HD현대미포 인근 안벽(본선이 머물며 인력이나 화물을 싣고 내리는 설비)에서 정비를 시작한다. 프로펠러 청소와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한 후 처음 따낸 사업이기도 하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한·미 조선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어, 6월에는 미국 조선 그룹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같은 달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과 전문가 포럼을 열기도 했다.
김지윤 기자의 살템말템 ②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살림템’이 있다. 너도 나도 산다는 공동구매의 결과물일까. 마침내 빛을 발한 중소기업의 야심작일까. 자취 포함, 살림 경력 25년 차. ‘살림이 취미인’ 기자가 ‘회사돈내산’으로 대신 써보고 콕 짚어 정리한다. 이거 사, 말아?
폭염에 축축하게 배어든 발냄새, 갑작스러운 폭우에 젖은 밑창. 여름철 운동화는 말 그대로 ‘오감 테러범’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빨 수도 없다. 쪼그려 앉아 솔질하자니 귀찮고, 세탁소에 맡기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냥 더 신자”를 되뇌며 악순환을 반복하게 하던 중 SNS 피드와 쇼츠 영상에서 ‘운동화 세탁 혁명템’으로 불리는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다. 신발 전용 세탁 망부터 지우개처럼 생긴 클리너, 드라이기까지 잘만 쓰면 꽤나 유용할 것 같은 이른바 ‘테무깡 신발 세탁 용품 3종’ 사용 후기다.
■ 똥만 남긴 신발 지우개
‘신발 청소 지우개’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겉보기엔 문구점에서 파는 미술용 고무지우개와 닮았다. 세로 7.5㎝, 가로 2.7㎝. 운동화 앞코에 쓰기 좋은 크기다.
사실 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때만 해도 앞코에 남은 얼룩을 ‘쓱쓱’ 문질러 지우는 쾌감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고무창 위의 스크래치는 그대로였고, 캔버스 부분의 오염은 지워지기는커녕 오히려 잿빛처럼 뿌옇게 번졌다.
한참을 문지르다 보니 부스러기가 후드득 떨어지고, 바닥엔 흰 ‘지우개 똥’이 수북이 쌓였다. 무엇보다 가장 찝찝했던 건 신발이 점점 닳는 느낌이었다. 멀쩡하던 표면의 방수 코팅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스웨이드나 가죽처럼 먼지가 얇게 앉는 재질에는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일반 운동화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 세탁이 되긴 되는데…, 아쉬운 세탁 망
‘신발 세탁 망’은 말 그대로 ‘신발을 감싸 세탁해주는 주머니’로 이해하면 된다. 안팎으로 극세사 같은 촘촘하고 부드러운 소재가 덧대어져 있어 신발을 한 겹 더 감싸주는 구조다. 설명서에 따르면 1200개의 고투과성 셔닐 섬유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세탁 망에 신발을 넣고 세제 몇 방울을 떨어뜨린 뒤 지퍼를 닫고, 세탁기 표준 코스로 돌리면 끝. 허리 굽히며 쪼그려 앉을 필요도, 욕실 바닥에 물을 튀길 일도 없다. 무릎도 덜 아프다. 운동화의 고무창이 세탁조를 때리는 요란한 소음도 거의 없었다. 신발을 상하좌우로 고정해주는 구조라 형태도 크게 망가지지 않았다.
세탁기에서 꺼낸 직후 확인한 세정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표면의 먼지나 땀자국이 비교적 깔끔하게 제거돼 말끔해 보였다. 다만 깊이 스민 얼룩이나 고무창에 눌어붙은 묵은때까지는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았다. 또한 반복 세탁 시 운동화가 쉽게 상할 것 같아 자주 손이 갈 것 같진 않았다.
또 하나, 지퍼가 세탁 도중 열렸다. 세탁기 구조나 제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충분히 불안감을 줄 만한 경험이었다. 예상외로 물기도 많이 남았다. 탈수까지 마쳤음에도 꽤 눅눅했다. 밑창이나 끈은 별도 세탁이 필요했다.
■ 애매해, 신발 드라이기
운동화 세탁에서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은 단연 건조다. 장마철 실내 건조를 하자니 며칠을 둬도 눅눅함이 가시지 않는다. 세탁한 운동화를 거꾸로 꽂고 타이머만 돌리면 끝인 ‘접이식 신발 드라이기’는 반가운 제품이었다.
가로 8㎝, 세로 26㎝ 크기에 24.5㎝ 길이의 건조 봉이 두 개 달려 있는데, 미니멀한 외형 덕분에 방 한쪽에 놔둬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쓸데없는 버튼’ 없이 단순한 구조도 마음에 든다. 내부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은 양쪽으로 고르게 퍼졌다. 발열 정도는 가정용 헤어드라이어와 비슷했다.
그러나 소음이 제법 큰 편이다. 특히 타이머가 돌아가는 ‘딸깍딸깍’ 소리는 은근히 신경 쓰인다. 자체 무게가 가벼워 신발을 한 켤레만 걸었을 때 기울어지거나 균형을 잃기도 한다. 제품 설명에 ‘살균 기능 탑재’라고 쓰여 있었지만, 실제로 어떤 방식인지 알 수 없어 실효성은 의문이다.
가장 큰 아쉬움은 시간이다. 실내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겉은 뽀송하고 속은 촉촉한 정도로 말리기까지 최소 1시간 30분은 돌려야 했다.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본체 일부가 뜨거워져 불안감이 들었다.
총평 = ★☆☆☆☆ 테무깡 신발 세탁용품 3종은 신기함과 허무함을 동시에 준다. 말끔하게 빨고 싶다면 손빨래가 정답. 다만 건조 공간과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가성비 대안’ 정도는 될 수 있겠다. 가격= 신발 지우개 1097원, 신발 세탁 망 4003원, 신발 드라이기 8916원. 구입 시점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중국이 미국의 50% 고율관세 직격탄을 맞은 브라질 커피 원두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중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품 수입 확대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브라질 중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엑스에 “우리는 브라질 커피 수출업체 183곳에 대한 거래를 승인했다”며 “지난달 30일 발효한 이번 조처는 5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연간 수출 면허 승인은 20~30건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브라질산 커피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브라질을 지원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미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쿠데타 모의 등 혐의로 기소되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정부가 “마녀사냥”을 한다고 비난하며 브라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브라질 커피 농업은 관세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브라질이 세계 커피 원두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데는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으로 알려진 미국과의 안정적인 거래가 큰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당국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브라질산 커피 원두 약 814만포대(1포대 60㎏)를 수입했다. 하지만 중국은 94만포대를 구매하는 데 그쳤다. 한국(105만포대)보다도 수입량이 적다.
중국 커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는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커피 산업 규모가 6240억위안(약 121조원)에 달했으며 올해 1조위안(약 19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브라질 중국대사관은 엑스에서 “중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년에 16잔으로 세계 평균 240잔에 비해 낮지만 점차 일상생활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두, 항저우 등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에 사는 젊은층이 커피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커피를 배달시켜 먹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됐다.
다만 중국 수출 시 무관세를 적용받는 아프리카산 커피도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어 브라질의 대중 커피 수출량은 수십만포대 추가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브라질 참깨 유통기업 30곳의 대중국 수출도 추가로 허가했다. 아울러 남아공과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이날 수출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미국을 대체할 시장 중 하나로 중국을 거론했다. 미국이 남아공에 부과한 관세율은 30%다. 신용카드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