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선택 | |
---|---|
고객사(상호) | |
회사전화 | - - |
신청자(이름) | 황준영 |
직위 | |
이메일 | sdjsadsd@naver.com |
휴대전화 | - - |
제목 | 배경음악다운로드 [새책]죽은 것과 산 것 外 |
내용 | 배경음악다운로드 죽은 것과 산 것
<황색예수> 등의 작품을 낸 시인의 스물일곱 번째 시집이다. 7~8년에 걸쳐 쓴 1398편의 시를 단행본으로 펴내다보니 분량은 992쪽에 달한다. 시인은 “이 시집의 구성과 규모는 집적이 아니라, 비판에 그치지 않으려는 나의 최선의 ‘전면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했다. 김정환 지음. b. 4만8000원
대전환
사일러스 코드는 데메테르호라는 범선을 타고 ‘균열’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구조물을 찾는 탐험에 떠났지만 실패하고 죽음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몇번이나 비슷한 탐험을 떠나고 자신이 반복해서 죽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지음. 이동윤 옮김. 푸른숲. 1만8000원
미지의 별
세 개의 달이 뜨는 미지의 행성 부우테에 파견된 탐사 대원 핀과 카슨은 ‘빅브라더’가 만든 규칙 아래 생활한다. 매사에 벌금부터 매기는 외계 가이드 불트와 함께 온갖 규정과 서류가 지배하는 고된 탐사를 이어가는 이들의 우주 탐험극.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옮김. 아작. 1만6800원
탁구를 읽자
“있어 보이기” 위해 입문했으나 첫 대회에서의 좌절을 거쳐 주변 문인들과 탁구 치는 것이 취미가 된 저자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탁구의 기원부터 탁구 장비, 그리고 탁구 외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스물여섯 편의 산문이 담겨 있다. 박현욱 지음. 난다. 1만6000원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
챗GPT에 나태주 시 입력한 뒤 시를 어떻게 느꼈는지, 어떤 문장에서 마음이 움직였는지를 질문하고 응답받는 과정을 기록한 책. 나태주 시인은 “AI의 답변이 얼마나 곰상스럽고 예쁜지 모른다”며 “인간은 아닌데 인간적 배려가 넘쳐”난다고 했다. 나태주·김예원 지음. 더블북. 1만9000원
프로야구 구단 키움의 체계 없는 훈련이 에이스의 선수 인생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5일 우완 투수 안우진(25·사진)이 오른쪽 어깨 견봉 쇄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 후 약 1년 재활이 필요하다. 안우진은 빨라도 내년 8월 이후에나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부상 과정이 너무도 황당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다음달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휴가를 이용해 경기도 고양의 키움 2군 훈련장에서 선수단과 함께 훈련해왔다. 키움은 안우진을 9월 소집해제 뒤 바로 1군으로 부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안우진은 지난 2일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최고 구속 157㎞를 찍었다. 투구 및 보강 운동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청백전 종료 후 패전 팀에 일종의 벌칙으로 주어진 펑고 훈련을 하다 다쳤다.
펑고는 연습타구를 잡아내는 수비 훈련이다. 야수들의 훈련이라 투수가 참가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당일 안우진도 펑고를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진지하게 훈련에 임해달라는 취지로 실시한 추가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이 수비 훈련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훈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투수코치의 권유로 훈련에 참여했고 펑고를 받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해당 코치는 안우진의 부상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안우진은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부상에서 겨우 회복해 복귀를 준비하던 중 같은 쪽 어깨를 다쳐 또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은 “검진한 전문의들은 수술 후 기존의 경기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른손 투수가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지 2년 만에 오른쪽 어깨까지 수술하게 됐다. 이전 같은 강력한 구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2023년 8월31일에서 멈춘 안우진의 KBO 경력은 2026년 8월까지 3년간 공백이 된다. 리그 최강의 특급 투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물론 꿈에 그리는 미국 진출 도전도 늦춰진다. 재활 이후 구위 회복 여하에 따라서는 안우진의 미래가 예상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전적으로 구단의 선수 관리 문제다. 심혈을 기울여 에이스를 관리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구단이 안 하던 훈련을 시켜 다치게 하는 한심한 사태가 벌어졌다.
키움은 안우진이 고정 선발진에 합류하는 2026년만을 기다리며 리빌딩을 이어왔다. 지난 4일 무려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송성문과 안우진으로 투타 중심을 형성해 가을야구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키움의 원대한 포부는 안우진의 황당 부상과 함께 완전히 물거품이 됐다.
안우진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둘러싼 논의도 무의미해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23년 WBC에 이어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선발진이 무너지며 조기 탈락했다. 선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특급 투수 안우진은 다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내년 3월 WBC를 준비하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도 “안우진의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안우진 카드는 아예 날아가버렸다.
전남 여수시는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 맞춤형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개인 휴대전화를 이동형 폐쇄회로(CC)TV처럼 활용해 실시간 영상 전송과 긴급 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도서지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서지역은 지리적 제약으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워 범죄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다.
범죄예방시스템은 사용자가 휴대전화 화면에서 ‘영상 전송’을 누르면 현장 영상이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 근무자와 즉시 통화가 연결돼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할 때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연계된다. 비렁길, 탐방로 등 도서지역에 설치된 표지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치안 강화와 안전 확보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스템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상황 전파 등에도 폭넓게 활용돼 더욱 안전한 여수를 조성하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지방교육교부금)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에 나서기로 가닥을 잡았다. 국정기획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인 지방교부세와 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지방교육교부금을 통합하는 구체안을 검토했다가, 일단 공론화 절차부터 거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법개정안으로 세율이 두배 늘어난 금융보험업의 교육세 증세분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정기획위,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최근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공론화에 부치기로 결론내렸다. 향후 별도 공론화위원회를 꾸리거나 사회적 합의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해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에서 개편 작업까지 이어질 경우 이재명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나서는 사실상 첫 정부로 볼 수 있다.
올해 72조원 규모의 지방교육교부금은 초중고교 교육에 쓰이는 예산이다.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가 자동 배정된다. 국정기획위는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교부금 중 지자체 예산으로 쓰이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청에 배정되는 지방교육교부금을 하나의 예산 항목으로 합치는 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위가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도 교육감과 교사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힐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에서 2개월 안에 논의를 끝마치기에는 이해관계자가 많고 쟁점이 복잡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국정기획위가 검토했던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교부금 통합안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지방교육교부금 비율 자체를 줄이는 일은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통합을 통해 재원을 합치는 방향이 궁극적인 나아갈 길”이라고 했다. 반면 김범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통합 논의는 실질적으로 지방교육교부금 제도를 폐지하자는 것에 가깝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지방교육교부금 개편을 둘러싼 논란은 학령인구 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불거졌다. 기재부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학생 수가 주는데 지방교육교부금은 그대로인 것은 예산 낭비’라는 논리로 지방교육교부금 하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시기 사례를 들어 “예산이 남아돌아 일선 학교에서 태블릿PC 등을 구매했다”며 지방교육교부금이 낭비된다고도 지적한다.
교육계는 예산 논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세부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재부 논리대로 학생 수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하면 학령인구가 적은 수도권 밖 지역과 수도권의 교육격차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교육예산 낭비로 지적받는 사례는 코로나19 때 기재부의 세수 추계 오류로 인해 갑작스럽게 학교에 예산이 추가 배정되면서 발생한 일이라는 반론도 있다.
정부는 금융보험업계에 부과하는 교육세 증세(0.5%→1%)를 통해 확보한 재원 약 1조2000억원을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계 법령에 따라 올해 기준 교육세 6조원 중 유아교육지원분(3조원)을 뺀 금액의 50%씩인 1조5000억원 가량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고특회계)와 지방교육교부금에 배분됐다.
정부는 올 연말 일몰되는 고특회계 연장을 추진하면서 교육세 중 고특회계 할당 비율을 늘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부 재원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때 초중등 교육에 쓰이던 지방교육교부금 비율을 줄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고특 회계 비율을 늘리는 식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에는 향후 5년간 최소 3조원에서 많게는 10조원 가량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폰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