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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집알아보기 APEC, 디지털·AI 협력 강화···국내서 열린 첫 장관회의서 합의문 채택 |
내용 | 집알아보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이 한국 주도로 열린 첫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 ‘모두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장관급인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슝지쥔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이마가와 다쿠오 일본 총무성 차관 등 디지털·AI 분야 각료급 인사가 참석했다.
장관선언문에는 디지털·AI 기술을 통해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연결성을 확대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은 “우리는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 관련 위험을 완화함과 동시에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APEC 포라(협의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독려한다”고 명시했다. 올해 말까지 한국 주도로 추진 중인 APEC AI 이니셔티브 개발 작업도 높이 평가했다.
의장을 맡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그간 APEC 실무 차원에서 논의돼온 디지털·AI 의제를 장관급 수준의 공동 원칙과 협력 방향으로 명문화해 역내 정책 협력의 구체적인 진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배 장관은 “회원경제 간 정책적 우선순위의 차이로 인해 조율이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각 회원경제가 합의를 도출했다는 것은 디지털·AI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배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APEC 내 디지털·AI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봤다. 향후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5일 세계은행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한다. 주요 회원국 고위급 인사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엔비디아, SK, LG 등 국내외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AI·디지털 생태계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배 장관은 백악관 크라치오스 실장과 만나 AI 기술 투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과 관련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이 기소한 첫 사례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 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데도 2023년 5월부터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올린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이들이 주가조작으로 챙긴 부당이득을 369억원으로 본다.
특검팀은 이기훈 부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지난 14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해 현재 수배 중이다. 조 전 회장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문 특검보는 “조 전 회장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라며 “이 부회장은 신속히 체포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씨가 2023년 5월14일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뒤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다는 의혹에서 출발한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삼부토건의 주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같은 해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시기와 맞물려 주당 1000원대에서 두 달 만에 5000원대까지 올랐다.
특검팀은 이날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2023년 7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을 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경위 등을 물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배우 차인표(58)가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작가상 수상작으로 주수자의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 수상작으로 김구슬의 시집 <그림자의 섬>, 신진상 수상작으로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을 각각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양평문인상 대상 수상작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가 선정됐고, 우수상 수상자로는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가 뽑혔다.
차인표는 인스타그램에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차인표는 2011년 <오늘예보>,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지난해 <그들의 하루> 등을 소설로 펴냈다.
황순원문학상은 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충북 단양군이 폭염속에서 농업 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단양군은 농촌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에어작업복 등 보호장비 보급과 안전수칙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온 환경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벌이는 사업이다.
질병관리청과 농촌진흥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자는 16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농업분야에서는 29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숨졌다.
단양에서도 농사일하던 60대가 온열질환을 경험했다.
단양군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에어냉각조끼’ 등 예방장비를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에어냉각조끼를 착용하면 일반 작업복 대비 의복 내부 온도를 13.8%, 습도를 24.8%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단양군은 설명했다. 또 심박 수 억제, 땀 배출량 감소, 피로도 저감 등의 효과도 있다.
단양군은 또 밭작물 재배 등 장시간 노지 작업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에어작업복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대형 파라솔 등도 함께 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지 작업은 하우스보다 덜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햇빛 노출 시간과 기류 차단 등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오전 10시 이후 야외나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일정 간격 연락 유지하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멘 아덴만 앞바다에서 157명의 에티오피아 이주민을 태운 배가 전복돼 76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두사토르 예소예프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은 “이주민 157명을 태운 선박 한 척이 이날 오전 예멘 남부 아비안주 아덴만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예멘 보안 당국은 “76명이 사망하고 32명이 구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신 최소 54구가 인근 칸파르 해안으로 떠밀려 왔고 시신들은 인근 도시 진지바르에 있는 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예소예프 사무총장은 실종된 나머지 사람들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OM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에티오피아 국민이다.
지리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중동 걸프 국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예멘은 주요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정부군 사이 내전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이주민이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유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6만명이 넘는 이주민이 예멘에 도착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북동부 ‘아프리카의 뿔’ 지역 주민들이 분쟁과 빈곤을 피해 일자리를 찾으러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예멘까지 오는 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하고 위험한 이주 경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이민국의 순찰을 피해 이민자들을 점점 더 위험한 길로 안내하는 밀수업자가 늘면서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IOM은 “이민자들의 절박함과 취약성을 악용하는 밀수업자들의 악랄한 수법”이라며 “강화된 이주민 보호 메커니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IOM의 실종 이주민 프로젝트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실종·사망한 이주민은 총 1만7304명으로 그중 5475명이 익사로 사망했다. 지난 3월에도 예멘과 지부티 해역에서 이주민을 태운 선박 4척이 전복돼 186명이 실종되고 최소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