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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동영, 대북지원 단체 만나 “북한 접촉되면 협력기금 지원 재개” |
내용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4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했던 단체들을 만나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남북 화해에 조계종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재명 정부가 민간·종교단체의 남북 교류를 부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그간 민간 협력이 남북 화해·협력에서 마중물 역할도 했고, 실질적 몸통 역할도 했다”며 “이런 단체들의 (대북) 접촉이 재개되면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지원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집행이 전무했다”며 “국제사회 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북민협은 1999년 대북 인도지원사업 단체들이 결성한 협의체로 월드비전, 국제푸른나무, 어린이어깨동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등 67개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북협력기금은 정부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 조성하는 공적자금이다. 주민왕래자금, 사회·문화 협력, 교역·경제협력 사업, 금융기관, 민족공동체 회복 지원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최창남 북민협 부회장은 “지금까지는 북한에 (한국이 아닌) 제3국적을 가진 활동가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인도주의적인 것은 오픈된다고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주성 북민협 사무총장은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한 (남북)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하는 협력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보내야 우리 국민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종에서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예방해 “불교의 가르침과 사상은 남북을 다시 평화공존으로 이끄는 위대한 사상이다”며 “불교계가 (남북 교류에) 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최근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언급하며 “(남북 불교계가) 공동 법회를 연다든가 사찰 관광을 하면 좋지 않을까. 북에서도 (이를) 받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북한 조선불교도련맹과 협력해 2007년 금강산 신계사 터에 신계사 대웅전을 복원한 바 있다.
정 장관의 이날 행보는 민간·종교단체를 통해 남북 대화의 물꼬를 열어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인지난달 15일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 레오 14세와 유 추기경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당장 북한이 남북 민간 교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은 오히려 남한의 일방적인 구애를 자신들에 대한 압박으로 느낄 수 있다”며 “한·미 협력을 중심으로 북한과 대화 방안을 물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씨(95)의 북한 송환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안씨는 1953년 체포돼 당시 국방경비법상 이적 등의 혐의로 42년을 복역한 뒤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송했지만 안씨는 잔류했다.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게 이유였다. 안씨는 최근 여생을 북쪽에서 보내고 싶다며 북한 송환을 요구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건립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박수현 국정기획위 국가균형성장특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연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브리핑에 참석해 “지방균형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게 지방시대위도 정부, 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은 2029년을 목표로 한다. 주무를 맡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 세종집무실 이전의 마무리 시점을 2030년 5월쯤으로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부터 대중교통까지의 낮은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기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도 선착장을 거치도록 신설·조정했다.
서울시는 9월 정식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무료셔틀버스는 마곡, 잠실 등 인근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선착장에 가까운 정류장까지 순환한다. 셔틀버스를 탈 경우 지하철~한강버스 간 환승할인(평일 기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배차간격이 15~30분으로 일반 시내버스 운행간격보다도 다소 길다.
‘마곡 선착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총 2대로, 선착장 인근 가양나들목을 기점으로 9호선 양천향교역~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회차한다.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15분 간격 직선 구간을 운행한다.
‘잠실 선착장’은 잠실새내나들목을 기점으로 2호선 잠실새내역~2·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며 잠실엘스아파트 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형태로 오간다. 셔틀버스는 21인승 이상 중형 승합차로 총 3대가 운영된다. 배차간격은 15분으로, 하루 총 36회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오간다.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하는 9월부터는 ‘압구정 선착장’ 셔틀버스도 1대 운행한다. 신사나들목에서 3호선 압구정역을 왕복하며,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셔틀버스는 모두 출근 시간대(오전 6시30분~9시) 및 퇴근시간대(오후 5시30분~10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때는 노선조정으로 선착장 인근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탑승해도 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3323번과 3317번의 노선을 조정해 잠실선착장을 거치도록 했으며, 압구정선착장은 시내버스 240·441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곡선착장은 시내버스 6611번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선착장에는 도보 3분 이내 구역에 따릉이 대여소도 조성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내·마을버스 연계, 따릉이 대여소 확충에 이어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돼 한강버스 선착장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최근 수년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새로운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섰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강도다리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 고수온 대체 어종인 말쥐치 완전양식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강도다리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은 포항 해역 내 수심 40∼50m 깊이에 해상가두리 10개를 설치한 뒤 수조마다 사료공급 방식 등을 달리해 고수온을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다.
수조에는 1만마리씩 총 10만마리의 강도다리가 투입된다. 강도다리는 경북 해면 양식장의 80% 이상 차지하는 대표 품종이다.
경북도는 고수온에 약한 강도다리를 대체할 물고기로 아열대성 어종인 말쥐치를 양식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말쥐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양식하는 어종이다.
경북도는 수산자원연구원이 생산한 말쥐치 치어 24만마리를 포항과 울진의 해상가두리와 둑 양식장에서 키우며 양식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고수온에 따른 경북지역 육상양식장 피해 규모는 2019년 1억3500만원에서 지난해 31억4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최영숙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천비향 약주 15도’를 최고상인 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수상작 18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의 402개 제품이 참가했다. 품평회는 지난 6월2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진행됐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기타 주류 등 6개 분야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선정했다.
심사 결과,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 사용해 밑술에 덧술을 4번 더해 빚어 만들었다. 은은한 과일향과 섬세한 단맛 등이 특징이다. 청와대 만찬주와 한국·아세안 정상회담 건배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주류)이 각각 받았다.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릴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 이뤄질 예정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넷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