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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외배당흐름 김대중 전남교육감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 유입 사과···심의 강화” |
내용 | 해외배당흐름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의 교육 현장 유입과 관련해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사과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 4·3과 여·순사건의 진실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나쁜 역사가 교실에 스며들지 않도록 도서 심의를 강화하고 역사 날조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교재는 건국절을 주장하고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며, 이를 진압한 군경의 행위를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도서는 2020년 6월 초판 발행 후 관내 18개 도서관에서 26권이 구입됐다.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13차례 대출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전량 폐기 공문을 발송해 검색과 서가 배제를 완료했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폐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2020년 발간 당시 현직 교사 4명이 추천사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추천 경위와 활동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역사 관련 도서 심사에 외부 위원을 참여시키는 등 교직원 역사의식 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여순사건,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강화해 전남의 의(義) 정신이 민주주의 기틀임을 학생들이 깨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세식 변소는 특히 여름에 냄새 진동. 구더기도 바글바글. 안채와 멀리 떨어진 변소를 가려면 언니 오빠 누나 형이 꼭 따라가주어야 해. “꼼짝 말고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줘.” 진짜 기다리는지 내뺐는지 일을 보다가 확인도 하지. “지금 밖에 있지?” “아니~ 없다~” 칫, 없긴 뭐가 없어. “사실 나 니 언니 아니야. 히히히히~” 귀신 흉내를 내면 “그만해~ 무서워. 무섭다니까~” 측간 귀신 아니라 모기 흡혈귀가 변소 안과 밖에서 피 사냥을 시작해. 변소에 나타난다는 측간 귀신 이야기라도 들은 뒤엔 변소를 무서워 못 가고 옷에 오줌을 지릴 정도로 꾹 참아. 똥을 누는 중에 머리를 너풀너풀 풀어 헤친 측간 귀신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 똥 위에 주저앉아 발을 구르며 엉엉 울어버릴 테야.
한강 대동강 두만강 말고 요강. 여름에 방구석에 앉아 있던 오줌받이 요강. 밤새 식구들 오줌물을 요강에 모아서 퇴비 거름에 쏟고, 밭농사에 썼어. 청동 구릿빛 놋요강이 있었고, 보통들 사기로 만든 하얀 요강을 썼지. 바깥양반이 잔칫집에 가서 막걸리를 고주망태로 마신 밤이면 요강이 넘치는 일도 있었는데, 그러면 아침에 옮기다가 쏟아서 오줌벼락을 맞기도 해.
“그랑게 꽃은 반만 핀 것이 곱고, 술은 반만 취한 것이 좋다 했제. 요강도 반만 차야 쓰꺼신디 이눔의 집구석은 머시든 지나치고 넘쳐부러.” 안주인이 혀를 끌끌 차면서 포도시(간신히) 요강을 버리고, 깨끗이 물로 씻어 볕에 말려놓으면 뭉게뭉게 김이 나면서 말라. 그때쯤 요강에 나비가 앉았다 가기도 했지. 병들어 죽은 친정엄마 생각이 났나 여인은 그걸 보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모시옷을 걸친 할머니, 나비 날개처럼 춤을 추며 걸었던 기억. 이런 여름날 풍경을 수세식 화장실 버튼 한 번으로 싹 쓸어내버리고, 우리는 지금 혼밥을 먹고들 살고 있다.
2027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이 위촉돼 다음 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8월 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적정 의사인력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적정 의료인력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추산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로 인해 설치가 추진됐다. 지난 4월 과반 이상의 위원을 의료계(공급자) 단체가 추천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후 복지부는 보건의료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 21개 관련 단체·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이중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체 위원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등 공급자 단체 추천위원 8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수요자 단체 추천위원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3명이다. 위원장은 추후에 학회·연구기관 추천 위원들이 자체 투표를 통해 선출할 계획이다.
8월 초 첫 회의에서는 중장기 의사 인력 수급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수급추계의 전문성·독립성·투명성과 추계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수급추계는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결정과 의사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위원회가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22·KIA)이 드디어 돌아왔다.
김도영은 지난 2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28일 말소 이후 66일 만이다. 김도영은 5월27일 키움전에서 도루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부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이번 시즌 롤러코스터처럼 지고 뜨기를 거듭했다. 5월 김도영이 빠지면서 그대로 가라앉는 듯했지만 6월 한 달에만 승률 0.682를 기록하며 반전극을 썼다. 나성범, 김선빈 등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후반기가 시작하면 여세를 몰아 치고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KIA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지고 우울한 올스타 휴식기를 보냈다. 후반기 들어서는 1승 후 내리 7연패로 주저앉았다. 6월 비상도, 후반기 몰락도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김도영의 복귀와 때맞춰 KIA는 간신히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지난달 31일 두산을 3-2로 꺾고 길었던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1일 선두 한화를 다시 3-2로 잡고 지난달 5일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연승을 거뒀다. 분위기 수습에 성공한 KIA가 이제 김도영과 함께 본격적인 반격을 노린다.
김도영은 혼자서도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처럼 폭발적인 움직임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그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재활 기간 최대한 야구 생각하지 않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 했다. 이제는 통증도 없고 완벽한 상태로 올라왔다”며 “벤치에서 사인이 나온다면 언제든 뛸 준비까지 되어 있다. 그만큼 몸을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KIA는 마지막까지 김도영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했다. 최대한 여유를 두고 복귀 시점을 잡았다. 복귀 직전에는 심재학 KIA 단장이 직접 2군 구장을 방문해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2~3일 광주 한화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김도영은 5일 사직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복귀 당일이었던 2일에는 대타로 기용해 최종점검을 하고자 선발에서 제외했으나 3일에는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그만큼 준비는 잘돼 있다.
김도영이 상위 타선에 가세하면 상대 투수가 느끼는 압박감부터 달라진다. 최형우, 나성범과 함께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최근 부진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상대적으로 부담 적은 타순에서 재정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위즈덤은 후반기 11경기 타율 0.154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3경기 위즈덤을 1, 2번에 배치하며 살아나길 기대했지만 역시 결과를 내지 못했다.
KIA는 3일 현재 48승4무47패로 간신히 승률 5할선을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연패로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8위 삼성까지 간격이 촘촘해 5강 진입도 장담하기 어렵다. 남은 45경기에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이제 프로 4년 차지만 김도영이 활약하면 팀 분위기 전체가 달아오른다. 김도영도 “내 역할이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사는 최대한 공정하게, 신상필벌은 과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극 행정을 주문하며 “직권남용죄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잘하게 할까. 핵심은 공정한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워크숍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고위공직자 자세’를 주제로 약 1시간 특강을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포함해 중앙부처 장차관 및 실장급 이상,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의 중요 요소로 자세, 성실, 역량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인사를 하면서 발굴한 기법이 하나 있다”며 “공적 보고서는 솔직히 잘 못 믿겠고, 역시 최적의 방법은 동료들한테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고위 공무원이 되면 기본적 자질은 아주 뛰어나지만 최신 트렌드를 모른다.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말단인데, 조화가 잘 안되면 관료제의 폐해가 발생한다. 꼰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런 함정에 안 빠지려고 댓글을 열심히 읽어본다. 거기에 아이디어가 반짝반짝이는 게 많다”며 “제가 전화기를 지금 수십년째 같은 걸 쓰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면서 바꿀까 하다가 아직은 안 바꾸고 있다. 이런저런 메시지가 많이 온다. 웬만하면 다 읽어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금액별로 카드 색깔 차이를 둔 일을 언급하며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완벽하게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결식아동 급식카드에 ‘결식아동카드’라는 게 딱 표시가 돼 있었다. 제가 그걸 김현지 보좌관(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게 지적해서 고쳤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감사 폐지와 직권남용죄 수사 자제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툭 하면 직권남용이라고 하니 행정을 어떻게 하겠나. 이를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정책감사도 악용의 소지가 너무 많아 폐지하는 게 맞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을 하면서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공적 활동을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갔을 때 뒤에서 수군수군 흉보는 게 아니고 온 동네 사람들이 반가워서 함께 세월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인천폰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