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선택 | |
---|---|
고객사(상호) | |
회사전화 | - - |
신청자(이름) | 황준영 |
직위 | |
이메일 | sdjsadsd@naver.com |
휴대전화 | - - |
제목 | 분양예정 합의문 없는 관세 타결에…“미국 말 바꿀라” 일본 내 우려 목소리 |
내용 | 분양예정 일본이 최근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도 명문화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 미국이 말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을 못 박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된다.
마이니치신문은 2일 일본 정부가 대미 투자 계획 등을 담은 미·일 관세 합의를 앞으로도 명문화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달 말 미국과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이를 문서로 만들지 않는 편이 낫다는 태도를 고수해 왔다.
일본 협상단을 이끈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성격상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래하려 할 것”이라며 합의문을 작성하자고 하면 미국이 그것을 빌미로 일본에 추가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의문이 되레 일본에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본 정부가 합의문 작성에 미련을 두지 않는 이유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마이니치는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문서에 기한이나 방법 등을 구체화하면 우리 자신을 옭아맬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합의문이 없으면 미국에 합의 준수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일이 같은 내용을 두고 서로 해석이 다른 것도 향후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일례로 미국은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액 5500억달러(약 764조원)를 출자라고 보고 있으나 일본은 투자액 중 1~2%만 출자이고 나머지는 대출, 대출 보증이라고 설명했다.
총 27.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자동차 품목관세 인하 시기도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행정명령을 통해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15%로 확정했으나 자동차 관세 인하 절차는 밟지 않았다. 한 완성차 업체 간부는 “15%를 전제로 경영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 최종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 관세를 하루속히 낮춰달라고 트럼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지 않은 것은 유럽연합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에 이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패권국가가 (세계 무역) 규칙을 바꾸려고 하는 시기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자동차 관세가 인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5월8일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대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영국과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은 한 달여 후인 6월16일이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이른바 ‘집사게이트’에 연루된 주요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IMS 모빌리티 조모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조 대표는 오는 2일 오전 10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IMS모빌리티 사무실과 조 대표의 자택, HS효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건과 결재 서류,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조 대표와 함께 HS효성 등 사건 관련 회사 관계자들도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2023년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김 여사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펀드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를 통해 HS효성 등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이중 46억원은 김씨의 차명법인이란 의혹이 제기된 이노베스트코리아(이노베스트)가 보유한 IMS의 지분(4.64%)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
지자체 돌봄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한 노조원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된 전국돌봄서비스 노조 수석부위원장 A씨 등 조합원 7명에게 지난달 24일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24일 오후 3시10분부터 약 2시간반 동안 서울 중구청에 들어가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구청직원의 퇴거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은 중구청장을 상대로 ‘설 명절 선물도 못 줄망정 해고가 웬 말이냐! 중구청장이 직접 해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A씨 등은 기간제 돌봄교사의 계약종료 문제와 관련해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등 관련 의견을 제출하려다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그러나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복도 끝에 앉아 구청장 면담을 기다렸고, 중구청 소속 직원이나 다른 방문객들과 큰 마찰을 빚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도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돌봄사업 운영과 기간제 교사의 고용 문제는 서울 중구청의 관할 사무에 속하고, 피고인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대기한 행위는 그 내용상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이 예정하는 민원의 형식을 띤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 등이 조합 활동의 일환으로 구청장 면담을 요청했고, 사건 이전에도 구청장에게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면담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통해 문제 해결을 도모해왔다”고 봤다.
그러면서 “구청 출입 시간과 방법, 구청 내로 진입해 면담을 요청하게 된 경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의 행위만으로 중구청의 시설관리권이 침해되거나 청사 방호 업무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일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반을 책임질 당 사무총장에 조승래 의원(3선·대전 유성구갑)을 임명했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정책위의장에는 한정애(4선·서울 강서구병)이 임명됐다. 두 사람은 강성 개혁 이미지를 가진 정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중립적인 성향의 인사들로 평가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20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갑에서 당선된 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린 3선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지난해 8월부터 지난 대선까지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정리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격 기구인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 살림과 공천 등 전반적인 선거를 관리한다.
정 대표는 조 사무총장에 대해 “21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낼 때 간사로 호흡을 맞춰봤다”며 “매우 치밀, 정교하고 전략 전술과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담당할 사무총장으로서 더없이 좋은 인재이자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권여당 사무총장으로 매우 큰 책임감을 맡게 됐다”며 “중앙당은 물론 지역위원회 골목골목까지 당원들이 역량을 다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신임 정책위의장은 한국노총 출신으로 제19대 국회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20∼22대 국회에서 서울 강서구병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에도 4개월간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정책위의장 직후 2021년 1월~2022년 5월까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에는 대표 직속 기구인 월급방위대 위원장을 맡았다.
정 대표는 한 정책위의장에 대해 “환경노동 전문가, 정책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장관 경험도 있다”며 “집권 여당이니만큼 당·정·대 정책을 조율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성과를 내서 뒷받침하는 역할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떤 국정과제가 있고 속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의원들과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당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충남 논산, 한 정책위의장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충남 금산이 고향인 정 대표와 같은 충청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이번 8·2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캠프에 속하지 않고 중립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계파색이 옅고 온건 성향인 의원으로 평가된다.
정 대표는 전날 대표 선출 직후 비서실장에 한민수 의원(초선·서울 강북을)을, 정무실장에 김영환 의원(초선·경기고양정)을, 대변인에 권향엽 의원(초선·전남 광양·곡성·구례)을 각각 임명했다. 인터넷가입현금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