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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영상다시보기 휴가철 동네 피서지 서울맵에서 확인하세요 |
내용 | 동영상다시보기 서울 도심 속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철 피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도시생활지도(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지도를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에는 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돼 있다. 위치와 운영 시간 외에도 시설별 특성과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등에 각각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찾기 어려웠는데, 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5개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시간적으로 효율적인 여름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는 물놀이 정보 외에도 한강공원 즐기기·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야경·서울축제 등 여름 휴가철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시민들이 동네 인근 피서지를 손쉽게 찾고 더위도 똑똑하게 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과 맞닿은 정보를 발굴해 디지털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에 40도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 모기’가 사라졌다. 온도에 민감한 모기가 활동 온도(25~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자취를 감췄다. ‘찜통 더위’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를 보면, 이날 서울의 모기 발생지수는 2단계인 ‘관심’ 단계다. 모기 예보는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7월 마지막주에는 3단계 ‘주의’와 ‘불쾌’ 수준이었다.
관심 단계에서 모기 대응 행동 수칙은 방충망 설치와 늦은 시간 환기 자제 정도다. 이날 모기활동지수는 44.2에 그쳤다. 모기활동지수가 ‘100’은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이다. 모기활동지수는 지난 21일 65.3에서 22일 23.1로 떨어졌다가 다음날부터 40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모기의 활동 최적 온도는 25도 이상의 초여름 기온이다. 다만 32도를 넘어가는 폭염에서는 개체수가 줄어든다. 통상 6월에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고 기온이 하강하면 서서히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는 7월 초부터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모기 개체수가 평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다만 여름 모기가 줄어든 대신 올해도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위가 길어지고 가을이 늦게 시작되면서 모기 활동 기간이 뒤로 밀린 것이다.
서울시 디지털 모기측정기(DMS) 집계를 보면, 늦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9월 채집된 모기 수는 5만3971마리로 8월(5만3932마리)보다도 많았다. 2023년에도 여름철인 7월(5만5556마리)·8월(5만3765마리)보다 9월(6만2825마리) 모기 포집량이 더 많았다.
한낮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은 당분간 계속된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뒤덮으며 만든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8일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29일과 30일에는 최고 기온이 36도에 이르겠다고 예보했다. 이후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지속되겠지만 26~27일 주말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 최고 기온은 35도로 평년을 웃돌겠고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폭염일수는 12.5일로 평년(3.5일)보다 9일이 더 많았다.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는 5.9일로 평년(1.9일)보다 4일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올해 들어 4번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건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재가 반복되는 기업의 ESG 평가를 강화하고 대출 규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 직을 걸라”고 했다. 김 장관은 “직을 걸겠다”고 했다. 노동부는 이날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65개 사업장에 대해 불시감독에 착수했다.
지난해 노동자 1271명이 직업과 관련한 질병으로, 827명이 추락·끼임·깔림·폭발 등 사고로 숨졌다. 산재사고 사망자 827명 중 589명은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위반 때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재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하루 1.6명꼴이라는 얘기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137명의 노동자가 그렇게 숨졌다. 최근에는 포스코이앤씨, SPC, 태안화력발전소 등 사업장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전날에는 충주의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야간에 탱크 내부를 청소하다 추락해 숨졌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으나 산재 후진국의 현실은 별반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노동부가 타워크레인 작업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자 사고가 급감한 사례, 삼성물산이 건설노동자들에게 작업중지권을 보장하자 산재가 줄어든 사례에서 보듯, 산재의 상당 부분은 당국과 기업의 의지가 있으면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후진국형 산재 사망사고가 더는 있어선 안 된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연일 공직사회와 기업 측에 보내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차제에 노동부는 사전·사후 감독을 철저히 하고, 기업들도 작업장 안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검찰·법원도 중대재해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죽음의 외주화’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는 저임금 등 구조적 요인을 함께 살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산재 예방책 마련을 위한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한 것, 여당이 산재예방TF를 구성키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올해를 산업재해 사망 근절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다짐대로 역사에 획을 긋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이지(Yeezy)! 이지! 이지! 이지!”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의 공연장의 분위기는 열대야 만큼이나 뜨거웠다. 관객들은 30도가 넘는 더위를 잊은 듯 일어서서 리듬에 몸을 맡겼다. 웨스트의 ‘나치즘 옹호’ 등 각종 기행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웨스트는 등판에 ‘KOREA’(코리아)가 적힌 회색 후드집업과 가죽 바지를 입고 이날 오후 8시 공연시간에 맞춰 무대에 등장했다. 첫 곡 ‘파워’(POWER)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공연장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동산에 올라 격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이어갔다.
총 39곡의 노래를 선보인 웨스트는 터지는 관객의 환호에 호응하듯 온몸을 던지는 공연을 선보였다. 손뼉을 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온 사이트’(On Sight), ‘블랙 스킨헤드’(Black Skinhead) 등이 흘러나올 땐 객석으로 마이크를 건네 ‘떼창’을 유도했다. 그의 회색 후드집업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던 콘서트는 관객들의 호응 덕분인지 140분 정도 이어졌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공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종교적 메시지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만한 발언은 없었다. 특히 공연에 늦는 것으로 악명높았지만, 그는 이날 제시간에 맞춰 무대에 올랐다. 공연시작 당시 5만석 규모의 객석은 절반 이상 비어있었지만, 음악소리가 흘러나오자 공연장 밖에 있던 관객들은 “벌써 시작하는 거냐”며 서둘러 자리를 채웠다. 웨스트는 직전 중국 상하이 공연(12일)에서 45분 늦었으며,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 공연에선 70분 늦은 바 있다.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대부분 관객이 공연 내내 일어나 음악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한국 팬 표 ‘떼창’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 ‘플래시 라이트’ ‘스트롱거’ ‘런어웨이’ 등의 히트곡이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켠 채 팔을 흔들었다. 앞서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엔 패션디자이너로도 활동하는 웨스트가 디자인한 공연상품(MD)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기도 했다.
웨스트는 2004년 데뷔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이 미국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21개의 그래미상을 받으며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SNS에 나치즘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고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곡을 발표하는 등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문제적 인물’로도 꼽힌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성희롱 발언도 논란이 됐다.
때문에 지난 5월 쿠팡플레이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그의 내한공연은 한차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웨스트가 “더 이상의 반유대주의는 없다”고 선언하고, 주관사가 쿠팡플레이에서 공연대행사인 채널캔디로 변경되며 웨스트의 한국공연이 가까스로 열린 것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도 관련된 논란은 인지한 모습이었다. 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배모씨(33)는 “말실수가 잦은 가수인 걸 알고 있다”면서도 “죽기 전에 한 번쯤 (웨스트 공연을) 보는 게 꿈이어서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진행형이다. 지난해까지는 각종 논란에도 웨스트의 공연을 허용했던 유럽의 대부분 공연장들이 올해들어 웨스트측의 공연 대관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아예 웨스트의 비자를 취소했다. 때문에 웨스트의 내한 공연이 적절했는가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가운데 미·중이 조만간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이 엇갈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개방’을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청신호로 꼽히지만, 제3국 환적 문제와 지정학적 문제 등이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닛케이아시아는 25일 미·중이 관세와 펜타닐 문제에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리샤 가르시아-헤레로는 “미국의 최우선 목표는 시장 접근이며 두 번째 목표는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이라며 “미국산 항공기, 에너지, 농산물 수입을 늘리는 대가로 펜타닐을 명목으로 부과한 20%의 관세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워싱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연설에서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면서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 쌀, 기타 농산물 수입을 늘리고 최대 5500억달러(약 758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관세를 통해 시장을 개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은 시장개방 측면에서 아시아의 다른 나라보다도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평가된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며 농산물·에너지·항공기 수입이 국유기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 그룹의 중국 담당 이사인 댄 왕은 “일본과의 합의는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면 관세를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이 관세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면 올해 연말까지 미국이 펜타닐 명목으로 부과한 20%의 관세를 철폐하리라 전망했다.
중국은 2020년 무역전쟁 1기 당시 2000억달러(약 275조원) 상당의 미국 농산물 등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
홍콩 투자분석업체 가베칼 드라고노믹스의 크리스토퍼 베도르는 “미국 정부는 투자자들이 ‘조만간’ 관세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대중 관세가 다시 145%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상황은 중국 쪽에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단기간에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등 제3국에서 환적을 거쳐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문제 삼고 있어, 제3국과의 관세 협정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에는 미·중 협상이 타결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스위스계 은행 J. 사프라 사라신의 이코노미스트인 말리 치바쿨은 “미국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중국과의 협상은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무역협상과 달리 미·중 무역협상에서는 당장의 관세가 아니라 지정학적 전략 경쟁이 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된다는 점도 회의론의 근거로 꼽힌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마로도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구조적 무역 불균형과 지정학에서 중국의 역할 등 오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쉽게 해결될 수 없다. 스톡홀름 협상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미국의 관세 인상이 또다시 지연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탐정사무소 인스타 팔로워 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