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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 세계서 ‘품절 대란’ 뾰족 이빨 라부부…누구냐, 넌 |
내용 | 토끼 같은 귀, 일렁이는 눈썹, 삐죽한 이빨. 귀엽지만 어딘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녀석.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라부부’ 열풍이 한국에서도 뜨겁다. 도대체 라부부가 뭔데? 궁금했다면 지금부터 이 괴물요정의 세계에 빠져보자.
1. 2015년생, 중국 팝마트 ‘몬스터스’ 시리즈로 데뷔
라부부는 홍콩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토이 아티스트인 카싱 룽(Kasing Lung)이 2015년 창조한 캐릭터다. 2019년 중국의 장난감 기업 팝마트(Pop Mart)와 손잡고 ‘몬스터스(Monsters)’ 시리즈의 캐릭터로 데뷔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라부부의 첫인상은 독특하다. 토끼처럼 긴 귀에 찡그린 눈썹, 이빨은 삐죽빼죽 튀어나와 있다. 홍콩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가족들과 네덜란드로 이민 간 카싱 룽은 네덜란드어가 서툴렀던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으며 북유럽 요정과 그림에 흥미를 갖게 됐고 북유럽 신화 기반의 괴물 이야기를 그리는 동화작가가 됐다. 라부부는 카싱 룽이 그린 동화 속 요괴 중 하나였던 것. 그는 라부부를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가 아닌 상상 속 세계에서 온 자유롭고 개성 강한 존재로 설정했다. 그래서 라부부는 웃고 있어도 장난기 가득하고 어디선가 꿍꿍이를 꾸미는 듯하다. 볼수록 중독적인 이 묘한 외모가 바로 라부부의 매력 포인트. ‘못생겨서 더 끌린다’는 MZ세대의 감성과 딱 맞아떨어졌다.
2. 열풍은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라부부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2023년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인스타그램에 라부부 키링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이후 데이비드 베컴, 킴 카다시안, 리한나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국내 셀럽들도 줄줄이 라부부 키링과 피규어를 SNS에 공개하며 폭발적인 구매 열풍을 일으켰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라부부 시리즈로만 지난해 30억위안(약 5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수집가와 마니아, 밀레니얼부터 Z세대까지 팬층도 광범위하다. 일단 보이면 사야 하고 정가보다 웃돈을 얹어 되팔 수 있어 중국에선 ‘MZ들의 마오타이(중국의 명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3. 어떤 게 나올지 몰라, ‘랜덤박스’
라부부의 인기는 독특한 판매 방식도 한몫했다. 라부부는 구매 후 박스를 열기 전까지 어떤 캐릭터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랜덤박스’ 방식으로 판매된다. 1상자를 사면 보통 시리즈의 6~12가지 디자인 중 하나가 무작위로 오기 때문에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구매하게 된다. 심지어 각 시리즈에는 나올 확률이 극히 낮은 ‘시크릿’ 에디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시크릿 에디션은 72분의 1에서 144분의 1 사이의 낮은 확률로만 획득 가능한 희귀 아이템으로, 컬렉터들의 최종 목표다. 이 같은 판매 방식과 희소성은 전 세계적으로 라부부 수집 열풍에 불을 지폈을 뿐 아니라 구매자들로 하여금 라부부 언박싱을 하나의 게임처럼 즐기게 하고 있다.
4. 한 개가 아니야? 무한변신 세계관
라부부는 종류가 무려 300가지 이상으로 끝없이 확장되는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다. 팝마트의 정규 시리즈부터 시즌별 한정판, 각종 브랜드 컬래버 시리즈까지 다양한 테마로 무한변신한다. 대표 시리즈로는 가장 기본 디자인의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해 빨간 망토, 피노키오,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캐릭터를 입은 ‘동화 시리즈’, 마카롱, 젤리, 컵케이크 등 디저트를 테마로 한 ‘스위트 시리즈’, 어둡고 독특한 분위기의 ‘몬스터 시리즈’ 등이 있다. 이밖에 핼러윈, 크리스마스, 파자마 시리즈 등 특정 계절이나 콘셉트에 맞춰서도 새로운 시리즈가 한정 발매되는데, 출시 주기가 짧고 매번 스타일이 바뀌는 만큼 출시 소식이 들릴 때마다 SNS가 들썩인다. 최근에 출시된 ‘수상한 편의점’ 시리즈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완판된 상태다. 각종 브랜드 협업(코카콜라, 칼하트WIP 등) 시리즈, 디즈니, 산리오 등 유명 IP와 협업한 컬래버 시리즈는 희소성이 높아 가격도 치솟는다.
5. 인형 하나가 2억?
라부부는 팝마트 공식몰(글로벌·국내)을 비롯해 여러 온라인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가는 키링이나 소형 피규어 기준 2만~3만원대, 한정판 협업 상품은 10만원대 가격에 판매된다. 문제는 너무 빨리 품절된다는 것. 빠른 손놀림과 정보력이 없다면 정가로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다. 리셀(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재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리셀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격이 비싸고 가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정 희귀템이나 나올 확률이 적은 ‘시크릿’ 캐릭터의 재구매가는 수십배로 치솟아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경매에서는 전 세계 단 한 점뿐인 131㎝ 초기 모델 라부부 피규어가 15만달러(약 2억500만원)에 낙찰됐고 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등과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라부부는 최근 자선경매에서 최고가 43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6. ‘덕질’ 아닌 ‘놀이’
라부부는 단순히 수집하고 소유하는 대상이 아닌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소비된다. 나만의 라부부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문화는 라부부의 매력을 더하는 또 다른 포인트. 옷이나 모자를 직접 만들어 입히거나 미니 액세서리를 붙이고, 심지어 얼굴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라부부를 만든다. ‘디자인 토이’의 본질을 소비자가 직접 확장하며 굿즈 시장을 넘어 일상 문화로 스며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라부부 언박싱 콘텐츠, #Labubu 해시태그 챌린지 등 라부부는 SNS 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진화하는 중이다.
28일 서울의 한 이마트 내 안경점과 약국 등 임대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156개 이마트·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600여개 임대매장 중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960여개로 전체의 37% 수준이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에서 17%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1∼23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를 기록했다. 2주 전 실시한 같은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부정 평가는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6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것에 대해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은 74%로 집계됐다. ‘잘못한 일이다’라는 응답은 6%에 그쳤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61%, ‘반대한다’는 2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3%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는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이후 가장 낮은 지지도다.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19%가 민주당을, 35%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34%가 민주당, 1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현재 미국이 갖고 있는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으로 환수하는 것에 대해선 5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8%, ‘반대한다’는 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전날 구청에서 ‘하남산단 지하수·토양 오염 방지 대책 TF’ 첫 회의를 열고, 지난해 6월 완료된 오염 조사 용역 결과와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TF는 전문가, 환경단체, 주민, 의회, 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16명으로 꾸려졌으며, 최낙선 시민생환환경회의 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TF는 지하수 실태 점검과 오염 감시, 정화 방안 도출, 제도 개선 등을 총괄하는 민관 협력기구로 운영된다. 위원들은 오염 감시 체계 강화와 정기 수질검사, 결과 공개 등을 통해 시민 불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지난 17일부터 하남산단과 인근 주거지역 지하수 245공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확인하는 긴급 수질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내 실태조사도 착수할 방침이다.
이달 말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TF는 2차 회의를 열어 행정조치를 논의한다. 광산구는 오염 확산 방지와 정화 대책 마련까지 TF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1차 검사 결과, 주거지역 48공은 모두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나 하남산단 내 2공에서는 초과 검출돼 수질개선 명령이 내려졌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이 청구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열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윤씨는 통일교 내 ‘2인자’로 불린 인물로, 김 여사와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4~6월 2000만원 상당의 샤넬 백 2개, 2022년 6~8월 6000만원대의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특검팀이 윤씨 신병을 확보하면 관련 수사도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