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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전보컬학원 [르포]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의 원천 남양기술연구소…“현대차그룹 모든 차는 여기로 통한다” |
내용 | 대전보컬학원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바람을 가르는’ 차를 만났다. 세계 최저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한 ‘에어로 챌린지 카’가 연구소 공력시험동에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단 하루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낸 차는 아직 양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콘셉트 카’다. 아이오닉6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는 공기저항 계수가 기존 세계 최저 기록(0.168)을 훌쩍 뛰어넘는 0.144를 달성했다. 공기저항 계수는 낮을수록 공기저항을 덜 받아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매끄러운 유선형의 실루엣, 윈드쉴드(앞 유리창)와 보닛이 만나는 지점을 단차 없이 연결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돕는 ‘액티브 카울 커버’ 등 콘셉트 카 곳곳에 탑재된 신기술이 비법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기를 뿌려 바람을 시각화하자 위력이 한눈에 드러났다. 와이퍼 위쪽에 있던 소용돌이가 액티브 카울 커버 작동과 함께 곧바로 자취를 감췄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절차를 밟고 있다.
차량 뒤쪽에는 ‘슈퍼맨의 펄럭이는 망토’를 연상시키는 사이드 블레이드가 차체를 길게 늘어뜨렸다. 운전석에서 버튼을 누르면 차량 후면에 내장된 패널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뒤쪽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이 40㎝ 연장된다.
박상현 공력개발팀장은 “공기가 소용돌이치듯 맴도는 측면 와류를 억제하고 주행 시 차량 후면에 생기는 공기 흐름인 후류를 안정화해 공기저향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져 등 액티브 아이템도 거들었다.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 후면 상단에 장착된 날개 형상의 구조물로 연장, 기울임 등 변형이 가능하다. 하단에 장착된 리어 디퓨저는 차체 하부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차량 아랫면 덮개 영역을 업계 평균 76%에서 86%까지로 넓히고, 앞쪽은 볼록하게, 뒤쪽은 오목하게 만들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물결 모양의 통합형 3차원(D) 언더커버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축구장 1개 면적의 공력시험동은 위에서 바라보면 ‘ㅁ’자 형태로, 대형 팬에서 발생한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건물 3층 높이, 지름 8.4m의 대형 팬은 최대 시속 200㎞ 바람을 일으킨다. 이를 위해선 2.5㎿(메가와트) 용량 모터가 필요한데, 이는 1200가구가 동시에 에어컨을 틀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환경시험동, R&H(주행·핸들링) 성능개발동, NVH(소음·진동·불편감)동도 함께 공개했다.
환경시험동에서는 섭씨 50도의 중동 지역을 구현한 ‘고온 환경 풍동 챔버’와 영하 30도의 강설 환경인 ‘강설 강우 환경 풍동 챔버’가 차량의 적응 능력을 시험 중이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 N, 기아 PV5, 현대차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차갑게 식기를 반복했다.
R&H 성능개발동과 NVH동에서는 승차감 향상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었다. 승차감 주행 시험기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험로 등 여러 노면 질감에서의 차량 반응을 평가하는 장비로, 후륜 차축 모듈(리어 서스펜션과 타이어)을 플랫 벨트 위에 올려 움직임을 기록한다.
승차감 주행시험기의 또 다른 특징은 세계 각 지역의 노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북미, 유럽, 중국 등 현대차그룹이 진출해 있는 해외 각 시장의 대표적인 노면 데이터를 시험기에 적용해, 현지와 동일한 조건에서 승차감을 평가할 수 있다.
1996년 설립된 남양기술연구소는 신차 및 신기술 개발을 비롯해 디자인, 설계, 시험, 평가 등 차량 개발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전 차종을 개발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기지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기차 혁신과 기술의 산실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거점인 남양기술연구소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면서 “계엄사태 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안이 재가된 신임 장관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동영 통일부·안규백 국방부·전재수 해양수산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장을 받았다.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72주년 6·25 정전협정기념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면서 “잘 부탁드린다.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배우자 등 가족에게는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환담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평화적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몇 년간의 적대적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임광현 국세청장에게는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애써달라”며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두 번의 기회가 없다. 실패한 창업자와 인재가 재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매우 좋다”며 “이 대통령을 향해 ‘전광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이라는 말이 지역 주민 사이에 나온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의 임명장 수여식도 열렸다.
서울 도심 속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철 피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도시생활지도(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지도를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에는 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돼 있다. 위치와 운영 시간 외에도 시설별 특성과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등에 각각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찾기 어려웠는데, 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5개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시간적으로 효율적인 여름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는 물놀이 정보 외에도 한강공원 즐기기·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야경·서울축제 등 여름 휴가철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시민들이 동네 인근 피서지를 손쉽게 찾고 더위도 똑똑하게 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과 맞닿은 정보를 발굴해 디지털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송수관로가 파손돼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했던 울산 울주지역에 울산시가 송수관로를 복선화하는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송수관 일부가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으로 2035년으로 계획돼 있는 천상∼언양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폭우로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1압장으로 이어지는 상수도 송수관로가 일부 파손됐다. 이 파손으로 20일 오전부터 울주군 서부지역 6개 읍·면에 수돗물 공급이 4~5일간 중단됐다. 당시 약 3만4848가구, 6만8000여명의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천상정수장에서 언양1가압장까지 태화강을 따라 매설된 송수관로는 연장 12㎞, 지름 900㎜ 규모로 2004년 매설됐다. 울산시는 지난 17∼19일 사이 울산지역에 최대 330mm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강밑에 묻혀 있던 송수관이 강한 유속으로 이탈되면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는 이같은 단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총사업비 640억원가량으로 추산되는 천상∼언양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앞당겨 내년에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완료 시점을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애초 2035년까지로 계획된 사업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연간 1500억원의 상수도 특별회계 예산 중 시설개선 사업비는 700억원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일반회계 지원을 통해서라도 대체 관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상수도 관로 복선화와 함께 재난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106억원 규모의 언양배수지 개선사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마케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