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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식투자계좌 카카오, 국내 최고 수준 ‘경량 멀티모달 AI’ 오픈소스 공개 |
내용 | 주식투자계좌 카카오가 국내 최고 수준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24일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날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1.5-v-3b’를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텍스트 외에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용자가 질문하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해 능력을 갖췄다. 경량 모델임에도 오픈AI의 ‘GPT-4o’와 견줄 정도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고성능의 대형 모델을 활용해 작은 모델을 학습시키는 ‘지식 증류’ 방식 등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비슷한 크기의 ‘큐원 2.5’(알리바바), ‘하이퍼클로바 X 시드 비전 3B’(네이버)보다 이미지 이해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MoE’(Mixture of Experts·전문가 혼합) 모델 ‘카나나-1.5-15.7b-a3b’도 함께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MOE란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한데 모은 뒤 작업 종류에 따라 특화된 LLM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기술이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이 강점이다.
올해 초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진 중국 딥시크가 취한 방식이 MoE다.
카카오는 지난 2월 가장 크기가 큰 플래그십 모델인 ‘카나나 플래그’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경량 모델 카나나-1.5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함께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여야 인사들의 ‘성소수자 혐오’ 행적이 잇따라 드러났다. ‘내란 옹호’ 등 논란으로 사임한 강준욱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은 성소수자 혐오 표현을 담은 저서를 썼고,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반동성애 교단 활동이 드러났다. 국민의힘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지영준 변호사도 저서에 성소수자 혐오 표현을 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만난 지오 활동가(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와 조혜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이런 현실에 대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있는 사회였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장애 유무, 성적 지향, 학력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 2007년 처음 국회에서 발의된 뒤로 여러 차례 입법이 시도됐지만 보수·기독교계 등의 반발로 번번이 좌절됐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이 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채택해야 한다는 시민 1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서명에 앞서 과거 차별금지법에 ‘종교적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힌 김민석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의 침묵이 길어지는 사이 성소수자 혐오 인사 발탁 문제도 불거졌다.
이들은 최근 인사 문제가 차별금지법이 왜 필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이 “국가가 차별을 금지·예방하고 시정할 책무가 있다고 선언하는 법”이라며 “(법이 있었다면) 인사 검증의 기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지오 활동가는 “제대로 짚지 않고 넘어가면서 차별과 혐오가 ‘공존할 수 있는 다른 의견’인 것처럼 둔갑되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차별금지법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했다. 12·3 불법계엄 이후 현재까지도 ‘혐중 집회’ 등을 열며 활동하는 극우세력을 언급했다. 조 변호사는 “내란 이후 탄생한 정부가 이 흐름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극우는 계속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 활동가는 “차별·혐오 없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던 당시의 광장이 사라지는 게 ‘아쉽다’던 성소수자가 있었다”며 “우리에게는 그 광장이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광장에서 평등을 연호하던 시민들에게 정치가 응답할 때”라고 했다.
세계 최저 ‘공기저항 계수’ 달성‘에어로 챌린지카’ 특허 절차 진행주행 성능·승차감 개선 연구 한창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기지4년 연속 ‘올해의 차’ 수상 원동력
지난 23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바람을 가르는’ 차를 만났다. 세계 최저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한 ‘에어로 챌린지 카’가 연구소 공력시험동에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단 하루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낸 차는 아직 양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콘셉트 카’다. 아이오닉6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는 공기저항 계수에서 기존 세계 최저 기록(0.168)을 훌쩍 뛰어넘는 0.144를 달성했다.
유선형의 실루엣, 윈드실드(앞 유리창)와 보닛이 만나는 지점을 단차 없이 연결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돕는 ‘액티브 카울 커버’ 등 콘셉트 카 곳곳에 탑재된 신기술이 비법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기를 뿌려 바람을 시각화하자 위력이 한눈에 드러났다. 와이퍼 위쪽에 있던 소용돌이가 액티브 카울 커버 작동과 함께 곧바로 자취를 감췄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절차를 밟고 있다.
차량 뒤쪽에선 ‘슈퍼맨의 펄럭이는 망토’를 연상시키는 사이드 블레이드가 차체를 길게 늘어뜨렸다. 운전석에서 버튼을 누르면 차량 후면에 내장된 패널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뒤쪽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이 40㎝ 연장된다. 박상현 공력개발팀장은 “공기가 소용돌이치듯 맴도는 측면 와류를 억제하고 주행 시 차량 후면에 생기는 공기 흐름인 후류를 안정화해 공기저항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액티브 아이템도 거들었다.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 후면 상단에 장착된 날개 형상의 구조물로 연장, 기울임 등 변형이 가능하다. 하단에 달린 리어 디퓨저는 차체 하부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차량 아랫면 덮개 영역을 업계 평균 76%에서 86%까지로 넓히고, 앞쪽은 볼록하게, 뒤쪽은 오목하게 만들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물결 모양의 통합형 3차원(3D) 언더커버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축구장 1개 면적 공력시험동의 건물 3층 높이, 지름 8.4m의 대형 팬은 최대 시속 200㎞ 바람을 일으킨다. 이를 위해선 2.5㎿(메가와트) 용량 모터가 필요한데, 이는 1200가구가 동시에 에어컨을 틀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환경시험동, R&H(주행·핸들링) 성능개발동, NVH(소음·진동·불편감)동도 함께 공개했다.
환경시험동에서는 기온 50도의 중동 지역을 구현한 ‘고온 환경 풍동 챔버’와 영하 30도의 강설 환경인 ‘강설 강우 환경 풍동 챔버’가 차량의 적응 능력을 시험 중이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아 PV5 등 전기차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차갑게 식기를 반복했다.
R&H 성능개발동과 NVH동에서는 승차감 향상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었다. 승차감 주행시험기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험로 등 여러 노면 질감에서의 차량 반응을 평가하는 장비로, 후륜 차축 모듈(리어 서스펜션과 타이어)을 플랫 벨트 위에 올려 움직임을 기록한다.
승차감 주행시험기의 또 다른 특징은 북미, 유럽, 중국 등 현대차그룹이 진출해 있는 해외 각 시장의 대표적인 노면 데이터를 적용해, 현지와 동일한 조건에서 승차감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1996년 설립된 남양기술연구소는 신차 및 신기술 개발을 비롯해 디자인, 설계, 시험, 평가 등 차량 개발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기아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최고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기차 혁신과 기술의 산실이자 국내 최대 연구·개발 거점인 남양기술연구소가 있다”고 말했다. 구미폰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