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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어머니와 말다툼하다 폭행, 숨지게 한 50대 딸 긴급체포
내용
부산 해운대경찰서 7일 존속살해 혐의로 A씨(50대·여)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아침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어머니(80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숨진 어머니는 요양보호사가 발견했다.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11시25쯤 부산 동구의 A씨 집에서 검거했다.경찰은 A씨가 어머니와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수사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브라이언 캠벨(미국)보다 짧게 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짧은 비거리가 그의 올시즌 2승을 막을 수는 없었다.지난 2월 데뷔 첫 우승을 거두기 전까지 PGA 투어의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꼽혔던 캠벨은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연장에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장타자 중심의 남자 프로골프 세계에서 짧은 비거리 핸디캡을 안고 있는 캠벨은 대부분의 시간을 콘페리 투어(2부)에서 보냈다. PGA 투어에서 온전히 뛰는 것도 2016~2017시즌과 2024년에 이어 올시즌이 3번째다.캠벨은 7일 현재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6.1야드로 일정 라운드를 소화한 PGA 투어 선수 174명 가운데 최하위다. 장타 1위인 올드리치 포트기터(평균 328.4야드·남아공)보다 52.3야드나 짧다. 하지만 캠벨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생산의 주역으로 밀고 들어오는 시대에 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과 노동자의 위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어느 경제사상가가 일찍이 1858년경에 남긴 문장을 여기에 인용해본다.“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실물적인 부를 창출하는 일은 노동이 아니라… 여러 도구들의 힘에 점점 의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생산 과정의 가장 주요한 행위가가 아니라 생산 과정의 외부에 서게 되는 것이다… 생산과 부를 떠받치는 주요한 기둥은 이제 더 이상 인간 스스로가 수행한 직접 노동도 아니며 그의 노동 시간도 아니다… 직접적인 형태의 인간 노동이 더 이상 부의 원천이 아니게 되는 순간 필연적으로 노동 시간도 더 이상 부를 측량하는 척도가 될 수 없게 되며, 또한 필연적으로 교환 가치도 더 이상 사용 가치의 척도가 될 수 없게 된다. 교환 가치에 의존하는 생산 양식은 이에 무너지게 된다.”놀랍게도 이 글을 쓴 이는 카를 마르크스이다. 그렇다. 모든 가치와 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이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작한 ‘관세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LG전자가 7일 공시한 2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한 20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8.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6391억원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49.2% 줄었다.LG전자는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 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생활가전이나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그러나 TV로 대표되는 MS사업부문의 부진이 컸다. 시장 수요 위축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 등도 함께 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3일 오후 7시10분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자신의 차량을 추월하던 B씨(36)의 승용차가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고 약 20m 앞에 정차하자, 가속해 B씨 차량 뒤쪽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의 승용차에는 그의 자녀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사고 당일 경북 경산 와촌면에서 차를 몰기 시작했고, B씨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가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전까지 A씨는 약 168㎞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